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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현실의 반전
한경아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지금 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학 등록금을 걱정하면서도 학점에 목을 메고, 취업을 위한 다양한 스펙들을 준비하느라 과연 청춘을 멋지게 보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 속에서 청년실업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간신히 취업을 해도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88만원 세대가 되어야 되는 현실이 참 서글프네요.
88만원 세대는 우리나라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인 119만원에 20대의 평균 소득 비율인 74%를 곱한 거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고 포기하지는 말아요.
그래도 더 나은 미래와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젊음이 있잖아요.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나중은 심히 창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 당장의 현실이 어렵고 살기가 힘든데 무슨 미래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힘든 시기일수록 더 그 사람의 가치가 빛나게 되는 건 아닐까요?
이태백이라는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말처럼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88만원 세대에 과연 희망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 달에 88만원으로 과연 우리들은 우리의 꿈을 살 수 있을까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한다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절망 속에서 희망이 생겨나듯이 말이죠.
아무런 의미없는 0 이라는 숫자가 88만원에 붙으면 880만원이 되는 놀라운 마법같은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일단은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88만원 세대의 현주소를 통해서 취업의 좁은 문과 88만원으로 얼마를 모을 수 있는지, 조작된 허상 등등
읽다보면 점점 더 절망 속으로 빠져들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남들과는 다른 길을 통해서 88만원 세대에서 벗어나 880만원으로 접어들 수 있는 비법.
허황된 말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서 취업만이 대안이 아니라 창업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무턱대고 창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도전만 할 수 있다면 굳이 취업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은 좋은 것 같아요.
굳이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