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가장 충실한 데카르트 《방법서설》 번역본 출간!

▶데카르트가 직접 저술한 서문 추가,

▶두 편의 역자 해설,

▶번역의 과정을 담은 주석으로

▶데카르트 철학의 정수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책!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명제 등으로 근대성이라는 시대정신을 연 데카르트 철학의 정수를 담고 있는 《방법서설》이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됐다.


데카르트 연구자인 이현복 교수(한양대 철학과)가 1997년 번역하여 출간한 《방법서설’은 20년 이상 전공자 및 데카르트 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필독서로 읽혀왔다.


이현복 교수는 개정판을 출간하며 ‘초판의 번역은 독자들이 데카르트 철학에 접근하는 것을 돕기 위해 쉽게 번역하려 노력했다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원전의 모습을 최대한 충실하게 살려내고자 노력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원전에 충실해졌다고 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된 것은 아니다. 


이현복 교수는 초판에 포함되지 않았던 데카르트의 <철학의 원리> 서문을 번역해 추가하였다.  <철학의 원리> 서문은 데카르트가 라틴어로 쓴 <철학의 원리>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피코에게 프랑스판 서문으로 사용해 달라고 쓴 편지글로 데카르트의 철학 전체를 개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더해 데카르트 철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현복 교수가 직접 쓴 <데카르트: 확신의 철학>도 추가로 수록했다. <데카르트: 확신의 철학>은 초판에 수록된 해설 <데카르트적 방법과 도덕>과 함께 독자들이 데카르트 철학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현복 교수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주해까지 꼼꼼하게 달았다. 주해에는 라틴어와 프랑스어 원문을 직접 인용해 비교하며 원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고 했고, 독자들이 데카르트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해설을 달았다. 또한 역자가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고려했는지도 밝히고 있어,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있다. 


1637년 익명으로 출간한 《방법서설》의 원제목은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들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방법서설, 그리고 이 방법에 관한 에세이들인 굴절광학, 기상학 및 기하학》으로 누구를 ‘가르치기 위한 논문’이 아니라, 진리 탐구를 위해 자신이 설정한 방법과 그 결실을 ‘보여주기’ 위해 쓴 글이다. 


세심하게 다시 번역된 이현복 교수의 ‘방법서설’ 개정판은 데카르트가 보여주고자 했던 그 결실을 다른 어떤 책보다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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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진심 어린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쉽게 만나지 못한다."

사망, 사망, 사망.

수첩에 적힌 지인들의 이름에

줄을 긋고 사망이란 단어를 적던,

96세의 도리스 할머니가

손녀에게 남긴 위로의 글.

- 전 세계 28개국 출간 -

- 스웨덴 베스트셀러 -

- 《오베라는 남자》저자 프레드릭 베크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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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사소화가 소멸이나 무의미함을 의미할 수는 없다.
소설의 위기와 미래를 생각하는
비평동인회 크리티카의 첫 단행본, 《소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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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문학의 위기와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
▶루카치, 로런스, 벤야민, 바흐친, 아도르노, 김현 등
▶문학을 전공하며 꼭 읽어야 하는 텍스트가 가지는 
▶문학적, 이론적, 역사적 의미를 찾고자 할 때 읽을 책 



문학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라는 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은 2000년 대 초, 문학계에 큰 파문을 준 적이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생각은 가라타니 고진만의 유일한 생각이었을까. 《소설을 생각한다》는 서문에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문학 그중에서도 소설의 죽음에 대해서는 200년 전부터 고민의 대상이었다.

오늘날 소설은 과거의 소설에 비하여 많이 사소한 것이 되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사소화가 소멸이나 무의미함을 의미할 수는 없다. 인간에게 있어 위기란 언제나 창조적 사유의 원천이었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이라는 관형어를 붙일 수 있는 과거의 작가들이 남긴 텍스트에서 '소설의 위기'와 '소설의 미래'를 찾는다. 비평동인회 크리티카는 '소설의 사소화'란 시류를 거슬러 새로운 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혹은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크리티카는 국문학·영문학·불문학·독문학·러시아문학·중문학·미학 등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2003년 결성한 비평동인회이며, 이 책은 그 성과를 모은 책이다. 책은 소설의 위기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동시에 여기에 실린 해설들은 벤야민, 프레드릭 제임슨, 로런스, 루카치, 바흐친, 사르트르, 아도르노, 제임슨, 루쉰, 최재서, 백낙청, 임화, 김현과 같은 위대한 작가가 저술한 비평 또는 작품의 역사적, 문화사적, 이론사적 맥락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 및 독자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지은이 소개


#비평동인회_크리티카

‘크리티카’는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비평행위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 연구자들이 모여 2003년에 결성한 비평동인회의 이름이다. ‘크리티카’는 고전적인 비평정신이 살아 있는 비평 전문지, 비평적 관심과 학문적 관심을 결합한 비평 전문지이기를 자임한 동인지 『크리티카』 발간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시도했다. 지금은 약 10여 명이 매달 한 차례 모여 같이 공부하는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소설을 생각한다』는 그 10여 명의 동인이 동인지를 대신하는 단행본 형태로 집단 작업을 시도한 끝에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다.

• 이 책에 참가한 크리티카 동인(가나다 순)


#김경식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게오르크 루카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자유연구자’로 공부하면서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번역으로 2007년 제12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다.


#김성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펄로 소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상준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한국 신경향파 문학의 특성 연구: 비평과 소설의 상관성을 중심으로’(2000)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있다.
 

#변현태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에 노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모스크바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연수를 마쳤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길영

현재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평론집 ‘이론과 이론 기계: 들뢰즈에서 진중권까지’(2008) 등이 있다.


#윤정임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공부했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사르트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대학에서 간헐적으로 강의를 하며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이경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프레드릭 제임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비교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해왔고, 프레드릭 제임슨 및 해체론과 관련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경

1969년생.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 근대소설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에서 박사후 연수를 했고 지금은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임홍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괴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성철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예술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조현일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손창섭・장용학의 허무주의적 미의식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소설과 사상’ 신인평론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황정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D. H. 로런스의 근대문명관과 아메리카’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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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사회는 그냥 무너진 게 아니다."
- 10개 언론사에서 주목한 신간, 《야바위 게임》 

지난주 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 불평등 관련 도서 《야바위 게임》을 10개 언론사에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야바위 게임》은 미국에서 10년 이상 불평등 관련 수업의 교재로 사용되는 책입니다. 불평등에 관한 최근의 자료와 분석은 모자라지만, 불평등의 본질만은 더 자세히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읽히는 것은 아닐까요.

‘소유권이 인권에 우선한다’는 자본주의 대원칙이 만들어 낸 게임의 법칙을 알고 불평등을 벗어날 창의적 대안을 떠올리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아래 기사와 《야바위 게임》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독서신문

. 규칙에 따랐을 뿐인데 왜 불평등해질까?... 문제는 '게임의 규칙'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612


#동아일보

. [책의 향기]“부자 편에 선 자본주의… 야바위게임처럼 불공정”
http://news.donga.com/3/all/20190111/93658579/1


#민중의소리

. [새책] 자본주의는 자본가들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야바위 게임'이다
http://www.vop.co.kr/A00001369622.html


#내일신문

. [책으로 읽는 정치 | 야바위 게임] 불평등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제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0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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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200자 등 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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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신간] 10대의 뇌·야바위 게임
https://www.yna.co.kr/view/AKR20190108086400005?input=1195m


#레디앙

. 신간 『금지의 작은 역사』 외 
http://www.redian.org/archive/128896


#머니투데이

.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악취와 향기' '작가의 시작' 外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0919242975117


#한겨레

. 1월 11일 출판 새 책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77910.html


#메일경제

. [신간] 10대의 뇌·야바위 게임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14822


#국민일보

. [200자 읽기] 도덕 관점서 바라본 불평등 문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5525&code=131500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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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위 게임》 서점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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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심각함은 부의 분배가 아닌 도덕의 문제로 결정된다
《야바위 게임: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출간
ㅡ 미국 10개 대학에서 이상에서
ㅡ 10년 이상 불평등 관련 과목의 교재로 사용되는
ㅡ 불평등 관련 최고의 입문서

불평등의 심각함은 무엇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출판하고 미국의 10개 대학 이상에서 10년 이상 불평등 과목의 교재로 사용된 《야바위 게임》이 도입부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대부분은 부의 분배로 심각함을 알 수 있다고 말하겠지만 저자 슈월비는 도덕의 문제로 불평등의 심각함을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슈월비는 불평등 구조를 유지하며 도덕과 부의 문제를 일으키는 '있는 자'들의 4가지 기본 법칙을 소개한다.

그 4가지 법칙은 ① 게임을 조작하라!, ② 상상력을 억압하라!, ③ 행동을 제약하라!, ④ 젠더와 인종에 대한 차별을 이용하라!로, 이 법칙들은 '있는 자'들이 불평등 구조를 유지하는 방법이자 사회에 도덕적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1. 게임을 조작하라
사실 누군가가 돈이 많다는 사실로는 불평등이 유지되지 않는다. 첫 번째 법칙인 게임을 조작하라는 법칙은 불평등을 유지하기 위한 법과 같은 규칙을 만들라는 의미로 최저임금, 이민 정책, 무역협정 등을 불평등하게 만들어 다수의 사람이 그를 준수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법을 만들 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다는 것이 이 법칙의 대표적인 예이다.

2. 상상력을 억압하라
두 번째 법칙은 인권운동과 같은 특정 역사를 교과과정에서 삭제하여 사회의 다양함을 모르게 하거나, 이기심 같은 인간의 개성 일부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실현된다. 이 법칙은 '인간은 어차피 이기적이야' 등과 같은 특정 논리에 안주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어 사고의 변화를 막는다.

3. 행동을 제약하라
세 번째 법칙을 대표하는 것은 책임의 그물로 일탈을 방지하는 것이다. 소속된 조직이 부여한 것을 벗어나려고 시도하면 처벌하거나, 책임을 물어 해고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나, 한 가지 책임을 다른 종류의 책임과 연관지어 사람을 평가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된다.

'가족이나 동료를 생각해서 (일탈) 하지 마'와 같은 표현 등으로 직장에서의 일탈을 가정에 대한 책임감, 동료에 대한 책임감을 버린 것으로 확대하여 옥죄는 것이 책임의 그물에 해당한다.

4. 젠더와 인종에 대한 차별을 이용하라
마지막 법칙인 젠더와 인종에 대한 차별을 이용하라는 변화를 위한 큰 연대를 억제하기 위한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남녀, 이민자와 자국민 등과 같은 구분법은 누군가는 지배하고, 누군가는 더 착취당한다는 논리를 만들어 불평등을 고착화시키기 쉽게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불평등의 역사와 불평등이 유지되는 기본 구조를 명확하게 보고 불평등을 넘어설 상상력, 즉 창의적 대안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되었다. 비록 불평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여 주는 책은 아니지만 불평등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불평등에 대한 입문서의 역할은 톡톡히 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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