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 처음 시작할 때부터 서유럽과

이슬람 중세의 그림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분위기를 내려는 의도와 함께,

시각 문화의 다양한 어법을 소개하고 독자여러분과 함께 즐겨보려는 뜻이었습니다.

5권에는 이전의 책들보다 더 많은 중세 자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헌터리언 시편, 또는 요크 시편을 바탕으로 복식과 자세,

인물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1170년경에 만들어진 영국의 책인데요,

이번 에피소드의 배경과 거의 비슷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당시 잉글랜드 사람들의 모습이 대략 이랬을 것 같습니다.

요크는 잉글랜드 북부의 도시인데요,

몇 화 뒤에 '어떤 사건'의 배경으로  다시 등장하게 된답니다.

그럼 이번 회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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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2012-06-2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나라이야기 때도 그랬고, 작가님은 시각적 즐거움을 줍니다.
고증을 통해 세련된 양식과 표현을 보여줘서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앞으로 더 기대됩니당...^^

dd 2012-06-22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웨일즈에 빈공간은 무엇?

??? 2012-06-23 10:3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영국의 영토에 속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겠죠. 스코틀랜드랑 아일랜드 서부도 빈공간인 것을 보니 그 당시에는 아일랜드도 다 정복하지 못했었나 보네요...

환멸 2012-07-3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6년? 컥~! 올드걸인가? 군만두 서비스?? ^^;
 

작가님이 감기에 걸리신 관계로 오늘 연재는 부득이하게 휴재합니다.

대신 이번주 금요일 연재될 분이 목요일(내일) 올리겠습니다.

독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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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2012-06-2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상냥해...

mercredi 2012-06-2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나으세요 ;ㅅ;
 

 

 ※참고 도판 - Chronica Maj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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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머 2012-06-18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점점 더 흥미로워지네요^^ 헨리2세 포스가 후덜덜 ㅋㅋ

하니 2012-06-1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김태님 연재보려고 알라딘 출근합니다 ㅋㅎ
내용도 내용이지만 캐릭터보는 재미가 짱임다. 홧팅!

탱이 2012-06-19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다~ 정말 헨리2세 포스가 느껴지네요..

텐가와 2012-06-19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헨리 2세가 베케트를 죽인 건 베케트가 자기를 매우 잘 보필한 부하라
켄터베리 대주교로 앉히면 종교적인 부분에서도 자기를 도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성직자라는 자리가 교황을 섬기는 자리다보니 오히려 베케트는 헨리 2세와 교황이
충돌할 때 교황편에 서다보니 배신감을 느껴서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리아메 2012-06-1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솔직히 십자군이야기 1,2권 정도까지는 꽤 괜찮았습니다. 1권은 과도한 부시드립이 흠이었지만 예루살렘 왕국 공주 자매 이야기를 다룬 편은 별로 거슬리는 것도 없고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3권은 기억이 잘 안나고.. 4권은 여기서 연재분으로 봤습니다만 4권도 가끔 나오는 정치드립이 신경쓰였지만 그럭저럭 읽을법했습니다. 그런데 5권 연재하는것 보니 영 아닙니다.
먼저 캐릭터. 십자군이야기 1권때 내세웠던 게 뭐였습니까?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살린 중세풍 그림으로 십자군 역사를 그려낸다는 것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이게 점점 옅어져가더니 5권 들어서는 이제 대놓고 만화 패러디를 넣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굽시니스트 따라하는 것 정도로밖에 안 보입니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개그 요소란것도 사실 왕썰렁하긴 해도 괴상한 말장난 하는 것이 김태권 테이스트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 만화 드립으로 나갑니다. 십자군 이야기는 1권이랑 5권이 완전히 다른 책이 되어 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책이 왜 처음 나왔을 때 좋은 반응이 있었는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이 만화의 장점과 개성이 옅어져만 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경놈 2012-06-2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생각엔 5권의 느낌도 좋은데요.ㅎ 사람마다 취향은 다양하니까... ㅎㅎ
만화 패러디를 하는 게 왜 잘못인지 모르겠는 1人 -_-
개인적으로 저는 북두신권 드립에 박장대소 했습니다. 기발하지 않나요?

하니 2012-06-20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늘은 연재가 안 올라왔네용.
작가님 어디 아프신가요?
십자군이야기 덕분에 역사 상식을 쌓아가는 대학생임다.
공짜로 보는 입장에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연재 올려주세용 ㅠㅠ

칙힌 2012-06-2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윗분 의견대로 굽시니스트 따라한다에 동의하는 一인.
김태권 작가님의 십자군 이야기는 좀 거슬리다싶은 정치색을 빼면 2권때까지가 좋았습니다.(3권은 개드립이 좀 심한 감이 없잖고 4권은 살짝 재미가 떨어진듯한) 십자군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독특한 중세풍 그림체로 풀어나가는 게 좋았는데( 갠적인 감상이지만 썰렁 개그조차도 그림체와 만화 분위기 덕에 은근히 빵터졌음) 최근 연재분은 너무 패러디를 남발해서 아쉽군요...애니 만화 패러디를 적절하게 삽입하실줄 아는 굽시니스트님과 비교하면 패러디도 뭔가 어설프게 끼워맞춘듯하고...ㅠㅠ 빨리 쾌차하시고 초심을 유지하며 연재해주시길...ㅠㅠ
 

 

 

 

 

 

※참고 도판 - 코덱스 마네세(Codex Manesse), 취리히, 14세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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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2012-06-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낭만이란 말뜻이 그렇게 된거였군요 ^^

경놈 2012-06-1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작품에도 나와있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낭만, 로맨스는 발명된 거라 하더군요 : ) 심지어 우리나라의 '자유연애' 역시 근대화의 산물이라... 사극에서 조선시대 남녀가 사랑하는 장면들은 모두 현대적으로 상상해낸 것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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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준 2012-06-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재미있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뿌뿌뽕 2012-06-1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랜 영국과 프랑스의 개와 고양이 같은 관계는

이미 이 시절부터 뿌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리차드 경우 무력은 고려장군 척준경이나 중국의 항우랑 동급 수준이였지만

동생 존이 뒷처리만 죽어라 하다가

하늘이 무너지고! 영국재정이 무너지고!
왕실의 위엄이 무너지고![마그나카르타]
악역이 되고! 프랑스쪽 영토가 없어지고!

100년 전쟁 끝나자마자 바로 장미전쟁 내전이 일어나고!




진상남 2012-06-1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조성까지 합쳐서 여덟이군요. 깨알같은 패러디 재이있네요.ㅋㅋㅋ

김태천사 2012-06-15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님 언제나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재밌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