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생각 1
그러나 윤리적 사고의 시작은 역지사지이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맞으면 아프듯이 누군가를 때리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때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이고 나와 성별이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맞아도 안 아프겠는가? 이런 윤리적 사고를 일관되게 밀고 나갈 때 우리와 종이 다르다고 해도 그 존재가 고통스러워한다면 고통을 고려해야 하므로 고통을 유발하는 우리의 행동은 옳지 못하다. 내가 돼지나 닭을 그렇게 기르고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먹기 때문에 길러지는 것이므로, 나의 육식은 윤리적 반성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원고는 1939년에 작성된 것.70~80년 후 에스엔에스 언어습관을 경고한 것인가? ^^
책 사고 무려 27년만에 읽었다. 북플 덕분에 독서 생활을 돌아본다.
이명박이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말과 뭐가 다른가 ! 아니 이명박보다 더 구체적인 차별의식을 드러낸다.
아버지 부시(George Bush)에게 무신론자인 미국인들도 동등한 시민권과 애국심을 지닌다는 것을 인정하는지를 물었을 때 어떤 답변을 했는지 읽었다면 대경실색했을 것이다. "아니오, 나는 무신론자들을 시민으로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들을 애국자로 봐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이곳은 신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