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윤리적 사고의 시작은 역지사지이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맞으면 아프듯이 누군가를 때리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때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이고 나와 성별이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맞아도 안 아프겠는가? 이런 윤리적 사고를 일관되게 밀고 나갈 때 우리와 종이 다르다고 해도 그 존재가 고통스러워한다면 고통을 고려해야 하므로 고통을 유발하는 우리의 행동은 옳지 못하다. 내가 돼지나 닭을 그렇게 기르고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먹기 때문에 길러지는 것이므로, 나의 육식은 윤리적 반성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