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밟아 좋은 날 - 느낌표 초등창작
김현태 지음, 박재현 그림 / 느낌표교육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김현태의 <개똥 밟아 좋은 날>은 다소 황당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김현태 작가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잘 하지만, 새로운 시도도 한다.

초등학생인 주인공 ‘은찬’이는 담임인 예쁜 김용희 선생님을 짝사랑한다.

비오는 날, 선생님과 함께 우산을 쓰고 집으로 오는 날...

선생님의 이상형이 “은찬이 너처럼 아주 멋지고, 씩씩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

는 사람이야.” 이 말을 들은 은찬이는 선생님께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리라 다짐한다.

‘화이트데이날’ 사탕을 전해주며 사랑을 고백하지만,

선생님은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에 절망한 은찬이는 놀이터에서 친구 민수를 만나고 둘은 놀다가 헤어진다.

그러다 그만 개똥을 밟게 되는데...

갑자기 망토를 입은 마법사 할머니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은찬이는 선생님과 결혼 하고 싶어서 어른이 되게 해달라고 말하는데...

은찬이는 과연 선생님과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끝에 반전이 너무 웃겼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을 유쾌한 상상을 통해서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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