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넷 졸병 일곱
이경순 지음, 정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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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넷 졸병 일곱>는...

정말 열두 명의 아이를 낳아 씩씩하게 키우고 있는 가정을 모델로 한 동화이다.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 <날아라, 나무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빗살무늬 그릇의 비밀>, <넌 학교 끝나면 뭐해> 등을 쓴 이경순 자가의 동화이다.


남자 아이 여섯, 여자 아이 여섯!

좌충우돌 시끌벅적 열두 남매 가족의 복잡하지만 신나는 일상이 가득하다.^^

책은 막내 ‘육순이’(남자는 일동이, 이동이... 여자는 일순이, 이순이...)가 태어나면서

시작된다.

이 책의 주인고 우리의 ‘삼동이’는 이제 졸병이 일곱이나 된다.^^

아침마다 화장실에 가려면 줄을 서야 하고,

밥상 앞에 조금만 늦게 앉아도 맛있는 반찬은 하나도 없고,

언제나 우당탕, 시끌벅적...

삼동이는 이렇게 전쟁터 같은 집이 조금은 불만이다.

그리고 운동회 날... 다른 사람들이 수근 대는 소리에...

이렇게 많은 형제를 낳은 엄마가 부끄럽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고...

형, 누나들과 서로서로 도우며 집안일을 하게 된다.

형제자매들은 어느 새 서로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오동이랑 진드기 ‘승우’가 싸움을 하게 되었을 때...

삼동이, 이동이 형이 나서서 형제의 끈끈한 정을 보여 준다.^^;;

그리고 병원에서 돌아 온 엄마는 흐뭇하고,

아빠의 생신날... 빙 둘러 앉은 가족들은 저마다의 꿈을 이야기 하며 행복하다.^^*


이 책은 요즘처럼 아이를 한두 명만 낳는 집들과 다르게 열두 명이라는 믿기 어려운

많은 아이들이 북적대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이경순 작가의 술술 풀어놓은 유쾌한 말솜씨가 돋보이는 즐거운 동화다!!

 



 


















>> 그림만으로도 열두 형제자매의 행복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그림이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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