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일기
빅토리아 빅터 지음, 전영애 옮김 / 두레아이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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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일기>

이 책은 음... 정신이 없다!!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맹랑한 악동의 ‘성장 동화’라고 할 만큼...

이 책의 주인공 ‘조지 하케트’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 한다!!

조지는 언제나 말썽만 부리고, 부모에게는 근심의 온상이고, 결혼할 나이가 된 세 명의 누나들(릴리, 수잔, 베시 누나)에겐 시한폭탄처럼 무서운 열 살짜리 악동이다!!

이 책은 ‘빅토리아 빅터’가 지은 것으로 ‘악동’하면 떠오르는 ‘톰 소여의 모험’의 톰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나오는 주인공에 대적할 만하다.

이 책 <악동 일기>를 읽는 동안 자꾸 한숨이 나왔다.

나의 정서에는 그다지 잘 맞지는 않지만...(__);;

이건... 나의 편견이 될 수 있다.

누나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고...

유산을 물려 줄 외삼촌 내외를 화나게 만들어 아버지의 사업을 망친다.

동네의 다른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위험해 질까봐 조지와 놀지 못하게 한다.

그러다 조지는 기숙사 학교에 가게 되지만...

거기서도 쫓겨난다.

그리고 읍민회관을 실수로 불이 나게 하고...

실종되었다가 다시 돌아오고... 동네 사람들은 말썽은 부리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멊는 조지를 다시 만나 반가워 한다.

조지는 모험심이 대단하다.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지질 않나, 잘못해서 사자우리에 들어가고, 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려다가 무인도에 떨어져 살아보고... 조심성 없이 화약, 로켓탄, 소총이니 권총을 만져서 주위를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그리고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잘못을 하고도 언제나... 자기 탓이 아니라고 끝까지 우긴다~^^;;

믿기지는 않지만, 그럴 듯하게 시리...(__);;;

이렇게 크고 작은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이는 킥킥~^^ 재미있어하던데...

나는 사실, 조지가 미워 죽는 줄 알았다~(__);;;

늘... 나쁜 말썽만 부리는 건 아니다.

이 책 <악동 일기>는 조지가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의 기상천외한 일들이 펼쳐진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조지를 흉내 내는 게 두렵다면 읽는 것은 조금 더 생각해보심이...(^^);;

하지만!!! 아이가 너무 얌전해서 걱정이신 분들은 아이에게 한번쯤!! 권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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