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밥 중앙창작동화 4
박신식 지음, 이현주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짜밥>은...

<아버지의 눈물>, <내 동생 순이>, <딸꾹이는 1학년>등을 쓴 박신식 작가의 책이다!!

작가는 요즘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고...

아직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불우한 아이들이 많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급식비’도 못내서...

마음을 다치고...

주눅들고...

희망조차 잃어버려야 하는 현실에서 마음 여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만이라도 완전 의무교육에, 급식도 무상으로 제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학용품비, 현장 체험 학습비, 수련회비, 졸업 앨범비' 등 이다 해서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아이들은 소외되어... 상처받고... 부정적인 성격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을 안쓰럽게 이야기 하고 있다.~(__)

이 책 <공짜밥>에는 아빠의 사업 실패로... 아빠는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고, 엄마는 집에만 있다가 갑자기 일을 하게 되어 아주 힘들어 하고, 잘살다가 갑자기 월세의 반지하방 한 칸으로 이사 온... 슬픈 ‘현우’가 나온다.

그리고...

몸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엄마를 두고도... 언제나 밝고 씩씩하고, 공부도 잘하는 ‘성희’...

허리를 다쳐 일도 잘 못하면서 매일 술만 먹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기남’...

이렇게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세 아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에서 ‘공짜밥’(무료급식)을 먹는다.

현우는 처음엔 알지 못했다.

자신이 공짜밥을 먹는 아이인줄은...(__);;

하지만...

맛있는 ‘돈가스’를 하나 더 먹으려고 잡는 순간!!

집도 잘 살고, 샘도 많은 ‘영재’의 젓가락과 부딪힌다!!!

영재는 “야, 넌 공짜밥 먹으면서 돈가스까지 더 먹으려고 하나? 양심도 없이.”라고 현우에게 말한다.

현우는 울면서 달려 나간다.

그런 현우를 어른스러운 성희가 진심으로 위로해 준다!!

그리고 선생님도 세 아이를 포근히 감싸 준다~^^

현우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아빠가 정말 밉다.

그래서 아빠에게서 걸려온 전화에도 울면서 원망한다!!

어느 날...

아빠는 이제 더 이상 도망 다니지 않고... 죄 값을 치루고 나와서...

새로!! 열심히!!

가족들을 위해 살겠다고 말하면서... 그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겠냐고...

현우를 꼬~옥 안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 약속한다.

겨울 방학을 맞는 세 아이에게 따스한 장갑을 선물하는 선생님...

그리고... 세 아이는 서로의 어려운 형편을 다독여 주고...

또 서로의 장점을 이야기 해주면서...

큰소리로 외친다!!!

“우리 서로 힘내자!! 아자, 아자 파이팅!!!” 이라고!!! 

이렇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모든 어린이들이 어려운 처지의 친구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의 저학년이 꼭!! 한번 읽었으면 좋겠다!!!

 

 

 

>> 더 이상 도망 다니지않고... 자수 하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현우와 엄마를 보기 위해...

잠시 집으로 온 초췌해진 아빠를 안고 그 동안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용서해 달라면서...

"아빠 사랑해요" 라고 울면서 말하는 현우의 모습...(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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