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김명남 엮고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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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그의 《무한한 재미》나 단편집을 사 놓고도 제대로 읽지 못했어요. 또하나의 20세기 대표 주석소설 《무한한 재미》, 하루 빨리 번역되길. 그는 소설가임에도 정작 그의 소설들은 아직 영어 텍스트로만 존재. 그러나 그의 에세이도 무시 못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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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 오칠언절구 대산세계문학총서 148
두보 지음, 강민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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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보시전집이 출간되었지만 절구선집은 처음인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엔 율시선집? 두시언해로 읽던 바로 그 두보. 오늘 미세먼지 없는 새파란 하늘에 절절한 절구들이 빛이 납니다. 절구들을 마음속에 죽간처럼 펼쳐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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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잠든 동안
커트 보니것 지음, 이원열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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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이 여러 권인데 이제야 빛을 보는 그 중 한 권. 아쉽네요. 전체 단편들을 아우르는 단편선집이 먼저 나오고, 잘 알려진 순서대로 나왔더라면, 예를 들어《웰컴투더멍키하우스》부터. 독자들은 시간과 돈이 항상 궁하기에 우선순위를 생각할 수밖에 없음. 앞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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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 프로젝트
김솔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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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인데 기대가 된다. 김준성이 주로 다루던 세계는 돈의 세계였다. 그가 이번에 다루는 세계는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기에 더 흥미가 간다. 터무니없는 판타지보다 숨막히는 깨달음의 현실이 낫다. 서미애나 편혜영과는 다른 각도에 있으면서 어떻게 이 망연자실한 현실에서 의미를 건져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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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문선 1 - 우렛소리 한국 산문선 1
이규보 외 지음, 이종묵.장유승 옮김 / 민음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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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대회의 문장의 품격 같은 고전산문선집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집은 그야말로 한국고전문학사의 기라성 같은 문장가들의 총집합입니다. 한문으로 쓴 문학도 엄연히 한국문학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 선집의 가치는 큽니다. 본격적인 고전산문 읽기의 입구에 있는 이정표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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