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을 넘어서 - 한국 사회 특권층의 뿌리를 찾아서
황경문 지음, 백광열 옮김 / 너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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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사회 이행 과정에서 차별 대상이었던 신분집단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다. 현대 한국사회의 엘리트주의가 학력과 출신학교를 배경으로 형성되기 전 과거로 돌아가 특정 신분집단의 사례를 통해 그 변화를 따져본다. 이는 현대 한국의 관료제를 이해하는 맥락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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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막스 리히터 : 블루 노트북 [2CD]
리히터 (Max Richter) 작곡 / DG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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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슬픈 변주곡들이 반복된다. 어처구니없는 죽음들이 절망 또는 욕망의 가속에 밀려 다른 세상으로 떠내려간다. 이 죽음들 앞에서 정치도 법원도 언론도 공범이라 말한다. 야생의 법제도는 나동그라진 죽음을 책임지지 못한다. 다시 민낯을 들어올리며 태연하게 하루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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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들 - 잊고 또 잃는 사회의 뒷모습
오찬호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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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한국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들은 뉴스로 오르내리다가 점차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정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고 우리 삶을 올바로 가꾸는 것이기에 사회문제의 인식은 의식주와 같다. 그래서 정책 이전에 정치/선거제도의 개혁, 정부형태와 국회구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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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김용균들 - 싸울 때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권미정.림보.희음 지음,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기획 / 오월의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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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 자녀의 논문표절 의혹을 떠올린다. 명문大(家)가 아니면 한국사회의 리더가 되지 못하는 전통과 현실이 맞물린다. 학력과 출신학교(家)는 조직에서 자리의 높이를 결정하며 고용신분에 따라 처우된다. 능력주의의 교활한 논리를 걷어내면 19세기를 사는 셈이다. 힘들면 안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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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달리는 코뿔소 난다詩방 1
최승호 지음 / 난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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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노 톤의 시집을 읽어보면 테드 휴즈의 동물시 소묘가 캔버스에 걸려 있다. 그중에 코뿔소 한 마리가 빠져나와 노량진역 앞을 쿵쿵 지나간다. 언젠가 고슴도치였다가 북어였다가 네 놈이 되어, 우람한 팔뚝에 땀이 흘러 한여름이 미끄러진다. 네 고된 어깨에 중고 에어컨이라도 달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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