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Lykke Li - Youth Novels

Lykke Li - Youth Novels
리커 리 노래 / 워너뮤직(WEA) / 2009년 1월

로익솝과 데이빗 린치의 피처링으로 알게 된 젊은 감각. 댄스댄스댄스와 리틀빗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음. 발매된 지 꽤 되었으나 소장하기로 함.

[100자평] 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

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영어판을 읽다가 그만둠. 역자의 도움을 받아 이제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 역작으로 알려진 Pale Fire, Ada 등 장편들과 단편집들이 조속히 번역되길 바람. 점점 읽기가 힘들어 가는 시절, 한여름 미도리 파스타 접시 옆 인상파 화집을 펼치는 즐거움.

[100자평] 지금 다시, 헌법

지금 다시, 헌법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한국어 같지 않은 법 문장들. 지난 시대와 그에 따른 법적 사유가 담겨 있기에 그 의미를 잡기 쉽지 않죠. 사실 수험서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배경과 관련 이론들, 관련 사건들과 판례들이 곁들어지면 딱 성찬이죠. 말 그대로 진수성찬.

[100자평]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으로 읽는 20억 년 생명 진화 이야기
김홍표 지음 / 궁리 / 2016년 12월

인생이 먹고 사는 게 대부분이라면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모든 사람은 그렇게 산다. 먹는 것의 요리법도 사는 것의 처세법도 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생물학보다 더 현실적이지는 못 할 것이다.

[100자평] 정의의 적들

정의의 적들
표창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2월

참담한 시절이다. 과연 민주주의의 나라인가 의심스럽다. 조선시대만 봐도 보수와 외척과 측근세력이 득세하고 정말 필요한 인재들과 시스템들은 그냥 묻혔다. 그 시대에 여전제는 이상일 뿐이었다. 근본적인 건 안바뀌나 보다. 가장 무서운 건 지금보듯이 권력형 범죄자들과 그에 동조하는 세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