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Granta 127 : Japan

Granta 127 : Japan (Paperback)
Yuka Igarashi / Granta Books / 2014년 4월

10여 년이 지났지만 주목할 만한 일본 작가들이 소개되어 있다: 호시노 도모유키, 가와카미 히로미, 무라타 사야카, 나카지마 교코, 오야마다 히로코 등. 대부분 2000년대 이후 두각을 나타낸 소설가들로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다. 무라타 사야카, 호시노 도모유키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

[100자평] The Cambridge Companion to American Fiction after 1945

The Cambridge Companion to American Fiction after 1945 (Paperback)
John N. Duvall / Cambridge Univ Pr / 2011년 12월

1945년 이후 미국소설의 흐름과 경향을 시학과 장르, 역사적/문화적 맥락, 주요 작가들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포스토모던 소설, 현대적 사실주의, 논픽션 소설 등 굵직한 테마를 따라가면서 다문화적 기반에서 자란 다양한 작가들과 작품들을 개략적으로 빠르게 훑어볼 수 있다.

[100자평] The Cambridge Companion to Twenty-First Century American Fiction

The Cambridge Companion to Twenty-First Century American Fiction (Paperback)
Joshua Miller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21년 9월

캠브리지 문학 시리즈 중 비교적 최근작이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소설의 흐름과 경향을 형식, 접근 방법, 주제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연도별 O'henry상 작품집을 읽거나 McSweeney 같은 문학지를 읽는 것도 방법이지만 거시적이고 통시적인 비평가의 눈을 빌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0자평] 연암 소설집

연암 소설집
박지원 지음, 박수밀 옮김 / 지만지한국문학 / 2024년 10월

박지원은 전 형식의 사회소설 경향의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기 등 다른 산문들과 헷갈릴 정도로 소설로 읽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고전적인 사실주의의 한 갈래로 사회를 대하는 태도와 안목이 남다르다. 굳이 이용후생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사회 현실를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100자평] 플래티넘 타운

플래티넘 타운 ㅣ 기업소설 시리즈 9
니레 슈헤이 지음, 김준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9월

동아시아 주변국만 해도 외국인의 눈으로는 장님이나 다름없다. 주로 문학사나 비평의 흔적에서 흐름이나 경향을 파악한다. 일본은 경제소설 장르가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다. 관료들의 여름으로 잘 알려진 시로야마 사부로에서 니레 슈헤이 등 후세대까지 문학의 사회적 기능을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