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부, 정치인, 관료 - 공정하고 능력 있는 관료제 만들기
칼 달스트룀.빅터 라푸엔테 지음, 신현기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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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제는 필요악인가? 동아시아의 공무원제도를 따라가보면 과거제의 볼때기를 꼬집는 줄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관료가 정치인이 되거나 그 반대는 흔한 일이다. 그런데 대통령의 인사권을 보면 경악할 때가 있다. 사정기관, 특히 내부통제를 할 공수처나 감사원은 그 영향에서 독립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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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살인
조용선 감독, 김상경 외 출연 / 올라잇픽쳐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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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 추리소설이나 사회파 영화의 긍정적인 의미는 잊혀지거나 감춰진 문제를 밝히는 데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만 해도 기업의 사회윤리와 국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다. 폭력의 쾌락이 난무하는 영상물들에 지칠수록 이런 사회성 있는 영화는 정말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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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변영주, 김민희 외 / CJ 엔터테인먼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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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의 이유나 모방범은 일본에서 영화화됐지만 화차는 아니다. 배우 김민희의 변화물쌍한 신분 변화가 놀랍다. 그녀의 근본없는 배경은 눈물나도록 갑갑하다. 2000년대 초반 LG카드 도산 등 카드 대란은 신용카드 발급의 남발과 무분별한 사용에서 비롯되었다. 개인 파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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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1
가시와기 하루코 지음, 고현진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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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신입 생활지원과 공무원의 이야기. 스트리밍 중인 드라마의 신입 직원들이 다소 낯설지만 복지급여 대상자들의 일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주된 업무 중 하나로 부정수급 해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1인 가구와 독거노인이 보편화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자들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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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ンダリン一?一 (モ-ニングKC) (コミック)
鈴木 マサカズ / 講談社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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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감독관의 이야기가 만화가 원작일 줄이야! 스트리밍 중인 드라마에서 10여 년 전 코믹한 다케우치 유코를 볼 수 있다. 정의의 사도 단다 린은 보통은 조직에서 과한 열정과 노력으로 사방 튀는 활약을 선보인다. 그 과함이 조금 유치할지라도 공무원이 부딪치는 세계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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