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 진화학자 장대익의 인간 탐구
장대익 지음 / 바다출판사 / 2016년 2월

인간을 설명하는 도구로 인문학이나 종교가 있었다. 인간은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랜 연구대상 중 하나이지만, 아직 자기 자신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생명과학, 진화심리학 등 과학의 최전선은 그러한 빠진 부분들을 엮고 맞추어 우리를 설명하고 있다.

[100자평]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일본현대문학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일본현대문학 ㅣ 지구적 세계문학 총서 3
다카하시 토시오 지음, 곽형덕 옮김 / 글누림 / 2014년 10월

일본 현대문학의 최근 흐름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주변국의 문학을 비평이나 문학사로 접할 기회는 흔치 않다. 가치 있는 픽션의 발견은 논픽션의 현실성만큼이나 가치 있는 것이다.

[100자평] 드러누운 밤

드러누운 밤 ㅣ 창비세계문학 39
훌리오 코르타사르 지음, 박병규 옮김 / 창비 / 2014년 11월

왜 이토록 뒤늦게 번역된 것일까? 국내에 유일한 그의 단편집. 그 덕분에 아주 어색한 영어판을 읽어야 했었다. 이주연의 영화음악에 소개된 '확대'를 듣다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무표정하게 말없이 테니스를 치는 코르타사르.

[100자평] 깃털

깃털 -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소어 핸슨 지음, 하윤숙 옮김 / 에이도스 / 2013년 7월

깃털에 관한 무진장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깃털의 느낌 중 하나는 오드리 헵번의 샤넬 드레스와 흑조의 깃털 이미지였다. 거기에 누구나 입는 덕다운이나 거스다운의 다소 충격적인 이미지가 겹쳐졌다.

[100자평] 공학 기초수학

공학 기초수학 - Basic Mathematics for Engineering ㅣ MSE 시리즈
함남우 지음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14년 7월

경제학 공부할 때 이용하려고 사 둔 것이다. 간결하고 쉬운 설명과 계산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수포자들이나 수학에 약한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