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가 만든 조선의 최강 군대 장용영 - <무예도보통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김준혁 지음 / 더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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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위소에서 발전한 장용영은 군주국가의 단순한 금군이 아니다. 장용영은 두 번의 반정과 그 이상의 역모 앞에서 군주의 막다른 선택이었다. 오군영은 이미 서인들의 사병집단이었기에 권력을 뒷받침할 군사적 역량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현대 민주국가에서 장용영이 어떻게 동작할지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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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과거제도
허흥식 지음 / 일조각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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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7급 공채에 응시할 수 있다. 한참 진학으로 전력을 쏟아야 할 판에 공직에 입문하라. 이들은 나중에 승진의 난관에 수없이 부딪치며 오랫동안 당하관에 몸담게 된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당하관! 신분에 머무르며 절망할지도 모른다. 천년이 한바퀴 돌아도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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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 사회사 - 고문서로 읽는 조선조 교육의 역사와 풍속 태학총서 41
정순우 지음 / 태학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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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원은 고려의 사원처럼 정치세력의 근거지인 동시에 학문의 중심이자 교육기관이었다. 향교가 국립학교인 반면 서원은 사립학교로 국가 지원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줄지어 경쟁하였다. 이런 모습은 21세기 한국 지방사립대의 난립을 미리보는 것으로 서원의 명암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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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제도
이성무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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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도는 인사처 주관의 국가공무원시험으로 잔존하고 있다. 몇몇 고시는 다른 형태로 변형되었으나 더욱 보수화된 공채 제도로 작동한다. 조선시대의 18등급은 현재 9등급으로 축소되어 계급제를 형성하고 있다. 능력에 따른 합리적 차별이라지만 왜 공무원은 9급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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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색촬요 - 서얼 허통 기록
박헌순 외 옮김 / 한국고전번역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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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얼 차별은 신분제 사회의 오랜 궤적 속에서 오백여 년간 지속됐다. 이 제도는 조선 태종 때 신하 서선 등 6인이 상소하고 윤허되어 합법적으로 통용된다. 차별의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그후 법제화되어 한품서용, 서얼허통을 거쳐 갑오개혁에 와서야 완전히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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