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데로 임하소서 (무선) 문학과지성사 이청준 전집 17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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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높이에 임할수록 낮은 곳을 보지 못한다. 감추고 거짓말하고 성내고 잘못없다고 우긴다. 그들은 한번도 낮은 곳에 임한 적이 없다. 낮은 곳은 명문학교, 고시를 통과한 신분층에게는 온통 캄캄하고 어둡다. 그들은 사고가 나도 만천명월을 보지 못한다. 팔짱끼고 두번 세번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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