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와 개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51
레몽 크노 지음, 조재룡 옮김 / 민음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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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몽 크노의 첫 한국어 번역 시집인 것 같다. 한때 이승훈의 시를 읽다가 내뱉은 이름, 레몽 크노. 그때 갈리마르 판 시집을 만지작거리며 레이몽 끄노로 읽었다. 한켠의 원문에는 로망스어 특유의 운이 알알이 박혀 있다. 그 붉은 홍초 맛이 시큼하게 혀 끝에 감돌다가 입 언저리로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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