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눈 공부법 4.0 - 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학습법 #아공법, 4판 아공법
김동률 지음 / 법률저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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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입문할 무렵 누구나 아침의 눈을 한번쯤 볼 것이다. 초시생에게는 그야말로 갈증을 풀어 주던 아공법, 그 책. 시간이 흘러 다시 새 버전을 보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시장에도 다소 젊은 층의 강사들이 진입해 있는 상태다. 아직 새로운 강사들 면면을 잘 모른다. 하지만 그중 몇몇은 주류 못지않게 탁월하다. 이 책에서 수험서와 강사 들을 추천하고 있기에 행정법의 함수민, 행정학의 김덕관, 경제학의 함경백을 추가하고 싶다. 소위 일타 또는 주류 강사의 수험서에 제대로 실망하고 있어 하는 말이다. 이 책이 잘 알려지지는 않았더라도 실력 있는 강사나, 신입이지만 뛰어난 강사, 그들의 수험서 들을 소개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공시에서 명성은 신기루 같은 것이다. 우리는 뭔가 모르면 불안을 느끼고 그 뭔가를 찾게 된다. 그렇게 걸어간 끝에 그 뭔가의 실체에 다가갔을 때 아무것도 없거나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오직 통찰과 지혜로운 행동만이 자신이 갈 길을 열어줄 것이다. 아공법은 그런 경험의 이정표가 가리키는 길의 하나이며, 다만 현재까지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부르는 길에 가깝다고 생각할 뿐이다.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숲에서 먹이를 찾아
원하는 곳이 어디든지 가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자유를 찾아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일아 역, 숫따니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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