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기술 - 젊은 작가들을 위한 창작 노트
존 가드너 지음, 황유원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인생이 너무 비루하고 초라하여 소설처럼 구성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같이 보인다. 그것은 일기나 논픽션, 탁월함의 영역인 자서전에서 더 잘 표현될 지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 비평처럼 자신의 인생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잘 이해할 수 없었던 조이스나 박상륭이나 리처드 파워스 같은 이들의 소설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리라?

많지 않은 진지한 소설들에 대한 소설이론이자 소설창작론이다. 수험서처럼 구성되어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들이 소설 속에서 말해 주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해설로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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