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슬픔과 기쁨 ㅣ 우리시대의 논리 19
정혜윤 지음 / 후마니타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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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이 일터에서 쫒겨나 거리를 헤매었다

그러던 그들이 시민 후원금으로 자동차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다.

 

"또 하고 싶다."

나는 그 말에 통증을 느꼈다.

 

노란색 이스타나를 보는 것으로도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세상을 보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잘못된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

잘 배워서 사람들과 뭔가를 좀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들

 

자동차를 고치고 시동을 걸어 봤을 때 소리가 듣기 좋으면 희열을 느끼는 사람, 이현준이 있다

부당한 것들에 맞서 하나하나 올바르게 바로잡고 만들어 가면서 의미있는 삶을 느끼는 사람,김정욱이 있다.

 

한 솥밥 먹었던 기억들의 소중함 때문에 버티게 되는 사람들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사람들이 일터에서 쫒겨나 온갖 고통을 겪고 있는데

세상을 아무렇지 않게 흘러 간다.

 

그들의 고통에 귀기울여 듣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작가는 그것을 들었고 기록했다

 

통증을 느끼는 말들 때문에 아픈 글들이지만

들어야  하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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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 ㅣ 도토리숲 어린이책
오카도 다카코 지음, 마쓰나가 요시로 그림, 고향옥 옮김 / 도토리숲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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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다툼이 있고

어딘가에서 전쟁이 일어나 죽어가고 있다

인류는 많은 전쟁을 겪어 왔는데도

왜 평화라는 지혜를 아직도 얻지 못했을까

 

아주 아주 작은 책이고

아주 아주 작은 도토리나무이지만

이 세상  평화의 바탕이 되기를

 

이 책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평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다시 새길  기회가 된다면

세상은 평화 쪽으로 조금은 갈 수 있지 않을까

 

평화는 아픔을 함께  겪으며

위로하고

다시는 그 아픔을 겪지 않으려

노력할 때 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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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ㅣ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글.그림 / 보림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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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장사익 시

              임동창 곡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노래하며 울었지


아!

춤추며 울었지


아!

당신은 찔레꽃

--------------------------------------

꽃보며 노래하며

아름다운 순간이 지나간다

그걸 생각한다

아름다운 순간이 있어

슬픔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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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연대하라 - 강우일 주교에게 듣는다
강우일 지음 / 삼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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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조심조심 걷듯 읽게 된다.

 

어떤 조심일까 생각하며 다시 읽게 된다.

 

강우일 주교님을 만난 듯 힘이 나는 글,

 

우리에게 존경할 어른이 계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어른으로 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생각하게 된다

무거우나 좋은 일이다

 

 

강우일 주교의 말과 글은 힘이 있다,. 그의 말과 글이 때론 우리의 약한 곳을 건드리기에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의 말과 글, 그리고 '가르침'은 우리를 진정한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 (115p)

 

국가가 하는 일을 의심하고

진리에 의해 다시 돌아보고

이 땅의 약한 생명과 소외된 사람들을 향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을 상상하는 일.

그런 일들을 기억하고 연대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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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기 예쁘지 - 장영복 동시집 ㅣ 푸른사상 동시선 3
장영복 지음 / 푸른사상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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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만날 밥 먹고 똥만 싸냐?

아침에도 먹고 싸고

저녁에도 먹고 싸고

 

아빤 만날 밥 먹거 똥 안 싸?

오늘 아침에도 쌌으면서

내일 아침에도 쌀 거면서

 

너는 만날, 싸고

나는 만날, 누고

우리 부자 건강 부자, 하하하

 -  장난치고 싶은 아빠

 

 

진우는 너보다 셈도 못 하고

진우는 너보다 읽기도 못 하고

진우는 너보다 글씨도 못 쓰고

진우는 너보다 받아쓰기도 못 하고

 

진우랑 놀면, 배울 게 없겠다

진우는 나보다 자전거를 잘 타고

진우는 나보다 축구를 잘 하고

진우는 나보다 웃기를 잘 하고

진우는 나보다 친구가 많고

 

진우랑 안 놀면, 재미가 없겠다
―「진우랑 놀면」

 

웃음이 나는 시,

하하하 웃음 소리가 나는 시집

그런 시들이 반가운 날,

애기들 보며 기운 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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