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시 기행 1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ㅣ 유럽 도시 기행 1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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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제 유럽도시를 여행하고 도시에서 느끼고 배운 것을 정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여행하며 걷고 먹고 쓸 수 있는 작가의 삶, 누구나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아테네에서 비롯된 문명의 빅뱅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여기에서 글로나마 느낄 수 있는 것도 복이다.

 

철학과 과학과 민주주의가 탄생한 고대도시. 1천 500년 망각의 세월을 건너 국민국가 그리스의 수도로 부활한 아테네는 비록 기운이 떨어지고 색을 바랬지만 내면의 기품을 지니고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었던 어제의 미소년이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겪은 끝에 주름진 얼굴을 가진 철학자가 되었다고 할까(87P)

 

 

로마에서  한때 잘나갔던 은퇴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고

 

파리에서는 권력자의 공간을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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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 페미니즘이 발견한 그림 속 진실
조이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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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여성을 악마로 규정하여 죽이던 역사에서 여성을 숭배하는 역사까지

모두 여성을 대상화하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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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부 - 전례 없고, 불확실하며, 원치 않던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박성원 지음 / 글항아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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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공부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세상에 끌려가지 않고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책이다.

네비게이션이 있어 길을 찾아갈 수 있듯

우리는 이제 미래를 이해할 네비게이션이 있어야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그 일을 국가나, 지식인 엘리트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공부와 성찰을 통해 만들어가야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를 살 수 있다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과 회피를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듯하다.

인공지능이든, 4차 혁명이든 어떤 모습의 미래가 닥쳐 오더라도 그곳에서 자신의 할 일을 찾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호기심을 가지고 미래를 탐색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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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가는 길 ㅣ 솔시선(솔의 시인) 28
류지남 지음 / 솔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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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부러진다는 것

 

 

구부러진 것들이 있다
세상에 쓸모가 있는 것들은 어디론가
살짝 구부러져 있다 구부러진 길 안쪽에
사람의 마을이 산다 지붕과 밥그릇은 한통속이다

구부린다는 건 굴복하는 게 아니다
뭔가를 품는 것이다 숟가락의 구부러진 힘이
사람의 목숨을 품는다 뻣뻣한 젓가락으로 뭘 품으려면
대신 구부러진 손가락이 있어야 한다

구부러진 것들이 사는 마을에서 시인은 목숨을 품는 것들을 살피고 있다

구부러진 손가락에서 구부러진 지붕과 밥그릇까지 살피며 둥근 마음을 살고 있다

  

  둥근 마을

 

 

하늘엔 날아다니는 것들이 있다

새와 구름과 겨울눈과 나비, 나비

이들에겐 별다른 시름이 없다

 

땅에는 고요히 머무는 것들이 있다

산과 나무와 가을볕과 고양이들

무얼 굳이 지키지 않아도 좋다

 

저 하늘, 저 땅에 기대어 사는 동안

서로에게 푸근한 그늘이 돼주는

둥그런 마음들이 있다

 

 

 

 

뒷동산 너머 둥근 하늘 위로

둥실둥실 둥근 달 떠오르는

착하고 둥근 마을이 있다

 

이 둥근마을에 가서 하룻밤 묵으면 아픈 마음이 녹을 듯하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둥근 마음이 있어서 나를 품어주었겠지

그 마음을 돌려주어야한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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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 박완서 묵상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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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위선을, 자신의 교만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앞에서 고백하는 용기가 아름답다. 

종교가 있든지, 없든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잣대를 자신에게 돌려 볼 수 있을 때 더 성숙할 수 있고 세상도 평화로워질 것이다.

선생님이 지금 계셨으면 세상의  소음과 비난을 어떻게 견디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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