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김용택
양말도 벗었나요 고운 흙을 양손에 쥐었네요 등은 따순가요 햇살 좀 보세요 거 참, 별일도 다 있죠 세상에, 산수유 꽃가지가 길에까지 내려왔습니다 노란 저 꽃 나 줄 건가요 그래요 다 줄게요 다요, 다 시집 -'속눈썹'
id="jukeFrame" height="25" src="http://kwonslife.net/_sys/_ext/module/contentsbox/default/jbox.php?xsite=home&upview=5101," frameborder="0" width="300" name="jukeFrame" scrolling="no" scroll="no"> 바람의 노래 작시:김순곤 작곡:김정욱 편곡:조용필&Tom Keane 살면서 듣게될까 언젠가는 바람에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것을 사랑하겠네
사람
오늘 아침에 자다 깨서 생각해 봤어요.
천지간에 뭐가 가장 고약한 것이냐 생각해 보니
사람이 가장 고약한 것 같아요.
고약한 것들끼리 모여가지고 맨날 싸움이야. (153P)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다, 나는 늘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불편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사람이 제일 고약하다. 나도 그렇구나 하는 생각. 오늘 서울 시장 선거인데 고약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사라진다. 장일순 선생님이 계셨다면 뭐라고 하실까. 인간의 고약함과 한계를 알고 시작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오덕 선생님께서도 '이 지구에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고 말씀하셨다. 얼마나 아픈 말인가.
직업선택의 십계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제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제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제8계명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제9계명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제10계명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거창고등학교에 있는 말씀이다.
이런 귀한 말씀이 사회의 상식이 되었다면 지금 교육의 파행, 정치의 파행, 경제의 파행이 줄지 않았을까 한다.
모두 제도와 정치를 탓하지 말고 이 귀한 말씀을 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나부터.
가을 하늘이 행복하다고 생각할까, 있는 그대로 행복하다.
물들고 있는 나뭇잎들도 그대로 행복해 보인다,
나는 오늘도 책 한줄 읽어야 어리석은 마음 벗어나는 줄 아는 알량한 인간이다,
이 책도 행복수업을 필요로 하는 인간을 위한 책이다,
수업이 없어도 그대로 행복한 존재들이 부럽다,
그래도 이 책을 만나 어리석음을 조금이나마 벗을 수 있을까
모든 수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