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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 무위당 장일순 잠언집
김익록 엮음 / 시골생활(도솔)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사람
오늘 아침에 자다 깨서 생각해 봤어요.
천지간에 뭐가 가장 고약한 것이냐 생각해 보니
사람이 가장 고약한 것 같아요.
고약한 것들끼리 모여가지고 맨날 싸움이야. (153P)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다, 나는 늘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불편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사람이 제일 고약하다. 나도 그렇구나 하는 생각. 오늘 서울 시장 선거인데 고약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사라진다. 장일순 선생님이 계셨다면 뭐라고 하실까. 인간의 고약함과 한계를 알고 시작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오덕 선생님께서도 '이 지구에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고 말씀하셨다. 얼마나 아픈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