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지혜 - 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
김선자 지음 / 어크로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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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족의 창세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라 한다. 여자 싸리방이 남자 자오눠아에게 질문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건 무엇일까요? 또한 가장 밝은 건 무엇일까요? 마지막으로 달콤하고, 맵고,시고, 쓰고, 떫고, 쉰내가 나는 건 가가 무엇이지요?"

자오눠아는 오랜 세월이 지난 되에야 답을 찾아 대답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건 사람의 마음이라오.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려워요.

 탐욕과 음모는 인간 세상의 재앙이지요.

 마음이 어두우면 사악해진답니다.

 사악함은 마음속에 감춰둔 칼과 같아요.

 어두운 인간의 마음은 밤보다도 검지요,

 세상에서 가장 밝은 것은 인간의 지혜라오.

 지혜가 없는 사람은 눈이 없어도 볼 줄 모르지요.

 그리고 달콤하고, 맵고, 시고, 쓰고, 떫고, 쉰내가 나는 것은

 인간의 언어랍니다.

 시람이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말도 달라지지요.

 착한 사람의 말은 달고,

 악한 살므이 말은 매워요.

 게으른 자의 말은 시고,

 탐욕스러운 자의 말은 쉰내가 나요.

 약하고 고통받는 사람의 말은 쓰고 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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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편지가!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1
황선미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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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가 보낸 편지가 내 가방에서 나왔다.

호진이와 내 가방이 같았던 것.

어쩌나!

봉투를 찢었는데

몰래 호진이 가방에 넣어야 하는데

결국 제비뽑기 할 때 편지를 넣었는데 영서 손으로 갔다가 버려졌다

멍청하게시리

내가 멍청했구나

나는 영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키가 엄청 큰 영서는 날 꼬맹이라고 무시하는데

그래도 내 마음이 왜 이러지?

결국 축구시합에서 나와 영서가 마주한다.

영서가 왼손을 입에 오른손은 가슴에 놓는다.

'나는 널 믿어'라는 신호였는데 어쩌나

무슨 뜻일까

모르겠다.

멍청한 난

영서가 찬 공을 힘껏 막다가 코피가 쏟아지며 기절하고 말았다.

영서는 아프리카로 떠난다.

안녕! 하고 싶은데 내 마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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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자아를 확장하려는 의지' -벨 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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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지음, 이영기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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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다. 사랑에 빠진다고 할 때 자신의 선택과 의지가 없어져 버린다. 사랑에 빠지지 말고 행동하라 사랑은 하나의 결정이고 판단이며 하나의 약속이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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