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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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서평에 앞서 내 주변의 평가이지만 <오사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리얼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을 잠시 달라고 해서 훑어본 이들의 의견은 일본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 가이드로서 최고의 서적이라는게 공통된 평가다.

 

이 책은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리얼~>시리즈 중 하나다. 물론 일본 외에 독일, 호주, 하와이등 다양한 여행 명소들에 대한 소개를 담은 책들도 있지만 특히 일본을 소개하는 책들이 압권이다. 여행서로서 가져야할 세세한 소개는 기본. 특히 화려한 색감을 가진 풍경사진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교토, 고베, 나라 지역을 지금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꼭 가봐야할 명소에 맛집까지..거기다가 완벽한 하루치기 여행 안내를 담은 책속의 책 플러스북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당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고베와 나라지역 명소와 맛집은 물론 교통편도 상세하게 알려 주고 있어 이 책 하나로 모든 궁금증과 여행지서 맞닥뜨리는 당황한 에피소드들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하나의 부록 스마트 맵앱북은 일본 여행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항공권 및 숙소예악부터 여행정보 검색, 패스 구입을 용이하게 해주는 어플 클록의 사용법도 알려준다. 이국 사람과 소통을 위한 번역기는 물론 구글맵스를 통해 여행 경로를 선택하고 이 과정에서 세부 사항을 체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여기에 이 지역 백화점 내의 숨은 포장마차 맛집은 물론 일본 음식의 특징과 식사문화, 예절에 대한 소개는 일본을 한층 더 알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규동, 오아코동 같은 돈부리를 제대로 맛보려면 비비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조언부터 밥을 먼저 떠서 재료를 올려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일본 여행을 위해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조언들을 엄선한 노력이 돋보여서 후한 점수를 안준다면 그게 이상할 정도의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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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하는 습관 - 미루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오늘부터
미즈에 다쿠야 지음, 김소영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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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상당히 타당서 있는 말이다. 그만큼 자신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새해 벽두부터 늘 목표를 세우고 달라질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작심삼일이란 말이 대표하듯 결심은 결국 3일을 넘어서지 못한다. 그것은 마음은 다짐해도 그 마음을 몸이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몸이 수용할 수 있도록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렵고 또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다짐이 목표가 되고 결국 이를 관철하기 위해서 습관을 어떻게 바꿀까. 그래서 선택한 책이 <지금 바로하는 습관>. 이 책에서 저자는 특히 마음을 주목한다. 몸을 움직이려면 마음부터 움직여야는데 마음이 몸에 제대로 된 사인을 보내려면 편안함을 주는 것이 결국 몸이 가벼움을 느끼고 바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하고 실천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테면 게임에 열광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답이 나온다는 것이다. 게임을 미치도록 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흔히 헬창이라고 불리우는 헬스 매니아들도 단 하루만 헬스를 쉬어도 미칠 것 같은 괴로움이 드는것도 이런 마음의 일환일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습관을 바꾸는 액션플랜 34가지를 제시한다. 특히 이중에 스마트폰이나 TV 리모컨은 숨기기나 의욕이 올라가는 환경 만들기, ‘바로 실천도로 순위를 매겨 낮은 순위부터 해치우기는 정말 유용한 습관 바꾸기 방법이 아닐까 싶다.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일들을 연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습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이를 제대로 적용해 보는데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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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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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직업 유품관리사.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다고 표현하듯 망자의 유품들을 정리하면서 그가 살아온 과거를 유추해 보고 또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찰을 책으로 표현해 낸 것이 <남겨진 것들의 기록>이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 그런데 우리는 죽음을 너무나 멀리한다. 그 과정에서 죽음 이후를 묵묵히 정리해주는 이들의 모습은 고인은 물론 우리 인생, 삶의 정의를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들의 삶은 바로 우리네 삶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가슴뭉클하고 애틋하며 쓸쓸함도 묻어 나온다. 고독사가 많은 현대에 홀로 와서 홀로 가는 인생이 쓸쓸하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인생만큼은 더 소중하고 따뜻하게 보내야 하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떠난 이들의 삶을 유추해보며 추도하는 의미도 깊지만 아울러 동시에 사회문제화된 고독사에 대한 재정의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책이다. 전편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출간 후 7년 여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여전히 고인들의 사연을 전하면서 숙연함과 먹먹함을 독자들이 떠올리게 한다.

 

개인적으로 솔로인 형제 한명이 늘 걱정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며 고독사의 처연함을 깨달을때마다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를 위해 내가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그 고민이 힘들어서가 아니다. 그 과정을 갖을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바로 이 책이기도 하다. 고인을 향한 그들의 정성은 이생에서 드릴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책은 바로 그 인간성의 회복과 지속,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여전히 좋은 책은 늘 우리에게 감명을 준다. 그리고 그 감명은 오래 머무는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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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사용한 조작의 역사 -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숫자들
앙투안 울루-가르시아.티에리 모제네 지음, 정수민 옮김 / 북스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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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문재인 정부시절 통계 조작과 관련해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고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흔히 마사지라고 불리우는 통계 조작은 비단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이는 가짜 뉴스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되기도 한다. 고의적으로 특정 목적의 달성을 위해 이용되는 통계는 그 진실이 드러난 순간 모든 통계가 신뢰성일 잃기 마련이다. 그래서 조선왕조 시절 국왕이 어떤 지시를 하더라도 그날 발언한 내용과 일지에 대해 추호의 작업(?)을 거부한 사관들의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는 대단한 것이다. 왜냐고? 바로 신뢰를 담보로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실상 통계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정부가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통계의 조작일 것이다.

 

<숫자를 사용한 조작의 역사>는 통계 조작이라는 가짜뉴스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반면교사의 역할을 기대하는 책이다. 특히 책의 소제목에도 있듯이 국가가 요구하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통계는 얼마든지 정권이나 정파의 이해관계에 이용될 수 있는 우려가 큰 것이다. 그렇다 보니 스스로 숫자, 즉 통계에 대한 나름의 신념이 생기기도 한다. 대중들의 판단을 왜곡시킬 통계 조작에 대해 우리 스스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계 숫자를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을 갖춰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계속 통계 조작의 망령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결국 숫자와 통계가 숨기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들춰낸다. 그러면서 결국 정보를 이용하는 이들이 자신의 이익에 복무할 수 있도록 가공하고 프레임을 만들어내는게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숫자가 태양을 가리키는 데 사람은 숫자로 다른 곳을 가르키게 하는 것이 아닐까? 거짓정보에 속지 않기 위한 처방전으로 이 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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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정석 - 교육·인구·노동·연금·조세·정부개혁의 성공 공식
전주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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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참 피곤한 명제다. 특히 요즘처럼 총선을 앞둔 시즌에는 온통 개혁이라는 용어를 선점하기 위해 혈안이다. 국민의힘, 민주당 등 양당체제하에서 제3지대를 노리는 정치인들은 개혁미래당, 개혁신당 등 개혁을 가운데 놓고 신경전까지 불사한다.

 

하지만 정작 개혁은 요원하다. 수십년전에도 개혁을 외치던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은 지금도 여전히 개혁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그렇다면 개혁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 개혁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면서 왜 정작 개혁은 하지 못하는 걸까? 개혁이 뭔지 알고 싶었고 개혁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 성공 공식을 알고 싶어 선택한 책이 <개혁의 정석>

이다.

 

저자는 국내 최고의 재정 전문가라고 평가받는다. 저자는 우선 개혁에 대해 확실한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개혁은 어렵고 모르면 알려고 해야 하는데 마치 다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떠들어 대니까 개혁이라는 문제를 못 푸는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그가 강조하는 개혁의 시작은 발상의 전환왜 보수는 항상 감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개혁의 세 가지 성공조건으로 청사진, 여론 지지, 정치적 타협을 꼽았는데 실상은 그러지 못하다고 탄식한다. 개혁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란다. 청사진, 전략, 동력이 안 보인 개혁이 제대로 실현될 리가 만무하다는 지적이다.

 

현정치 상황과 연계해서도 조언이 눈에 띈다. 국민들 중에 중도 성향을 중심으로 우호 여론을 등에 업으면 지금 여당처럼 야당에 밀리더라도 정치적 타결이 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다수 의석을 확보할 때까지 개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없다는 하소연은 당위성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또한 다수당이 되었어도 여론의 뒷받침 없는 개혁은 성공할리 만무하다는 조언도 곱씹어봐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혁에 들어가고 국내 최초로 연금·교육·인구·노동 등 개혁과제에서 가장 최상위에 놓여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조세, 정부개혁까지 아우른다. 희망적인 부분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저자의 진단이다. 물론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되겠지만 전문가의 혜안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고 또 이를 실행에 옮길 강력한 추진력이 절실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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