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이채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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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인 시장(市場)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용이한 곳이어야 하고 그 사람들의 필요로하는 물품이 공급될 수 있는 것이며 구매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중에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는 점은 가장 핵심일 것이다. 경제위기하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여러 조건을 따져보며 지갑을 여는데도 부쩍 인색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오정, 오륙도로 표현되는 중장년층의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은 새로운 인생을 강요받게 되고 결국 장사등 사업을 하지만 마음같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자영업자의 실패율이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앞서 언급한 소위 시장이 어디에 더 잘 형성되는지를 간과하는 것이 아닐까?

 

이제 시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재래시장도,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손안의 세상을 구현했다고 평가받는 모바일, 온라인 세상에 가장 큰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말이다.

 

<나는 SNS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는 이처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기법을 소개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팔로워수만 13천명이 넘는 그야말로 SNS스타다. 특히 SNS마케팅에 있어서 숱한 실적을 올린 전문가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떻게 온라인상에서 인기인이 되었을까? 바로 콘셉이라고 한다. 본질, 특징을 표현해 내는 이미지를 컨셉화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SNS계정에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을 통해 짧은 기간에 엄청난 팔로워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상품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콘셉트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단 한가지 특화된 음식만으로 맛집으로 소문이 나는 경우가 많듯이 단 하나의 단순함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되 구매자와의 소통의 밀도를 높여야 고객의 마음에 가장 빨리 닿을 수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마케팅의 본질과 원리, 소비자의 심리까지 SNS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팔로워를 열렬한 팬이며 소비자로 만들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SNS로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할 6가지 비법은 반드시 숙지하고 SNS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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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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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정농단의 원흉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퇴임한 전 박근혜대통령은 지난해 말 최순실 사태가 불거졌을 때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회견 도중에 이러려고 대통령이 됐나하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삽시간에 퍼져 온갖 조롱과 비난의 대상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함량미달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일국의 지도자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자리다. 그만큼 자신에 대한 사적영역보다 국민을 위한 공적영역이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 자리다. 박 전대통령의 그때 발언은 지도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조차 결여된, 그야말로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함량미달의 전형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격 대선이 진행중에 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과 리더십을 강조하며 북핵을 둘러싼 미국-북한간 충돌위기 등 동북아 핵안보 위협등 대외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국내 정치의 혼란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지도자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과거 역사에서 우리의 현재를 들여다 보고 앞날을 지켜낼 리더십을 가진 이들의 전형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왕으로 산다는 것>500여년을 이어 온 조선왕조 27명의 왕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다. 국내 저명한 경제 전문 주간지에 게재해 오던 내용을 재정리하여 단행본으로 발간하였다. 저자는 왕권과 신권의 견제와 균형 속에서 긴장관계를 유지해 오던 조선왕조 500년사에서 왕의 리더십 유무에 따라 어떤 결과를 야기했고 그 결과가 조선의 운명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단일 왕조로 500년을 이어갔다는 점은 세계사 측면에서도 쉽게 찾기 어려운 사례다. 그러다보니 왕들이 겪은 정치, 외교, 경제적 현안은 지금의 지도자들이 반면교사로 삼기에 충분한 교훈이 될 수 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국난을 겪은 시기의 왕들이 보여준 리더십의 실패는 현재 북핵위기에 국가 지도자가 보여줘야 할 리더십의 요체를 보여준다. 신권의 강화를 막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긴장관계는 정쟁에 있어 어떻게 상생해야하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보수와 개혁의 갈림길에서 선택받는 왕의 고민은 바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의 고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문정왕후의 명종 수렴청정에서 나타났듯이 외척을 중용하는 세도정치는 그 말로가 당사자는 물론 국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조선의 역사에서 배웠음에도 우리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 이는 시사하는 점이 크다.

 

현재 대선에 나서는 후보들은 물론 이들 중에 옥석을 가려야 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도 이 책이 선택에 있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을 선택하는데 만큼은 시금석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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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6 직장인 경매 - 평생월급 3년 내에 가능한
원범석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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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가 1300조를 넘어섰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금융당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대출조건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고 한다. 물론 1300조의 가계부채에는 레버리지를 노린 부동산 투자 목적의 대출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순수 주택수요를 위해 실구매에 나서는 중산층 이하 계층의 사람들에게 대출규제 강화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정책일 것이다. 이들의 원천적인 욕망까지 거세하려는 현 정책이 마냥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만큼 가계부채가 뇌관이 되어 경제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집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 수입은 빠듯한 대다수 직장인들은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나 내집마련 방법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굳이 은행대출을 이용한 주택구매가 정도일까?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 왔지만 실제로는 이것저것 고려해야 하고 고민해야 할 사항이 많다보니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경매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기울여 공부하고 또 현장 분석을 치밀하게 하면 경매만큼 좋은 재테크 수단도 없을 것이다.

 

<3536 직장인 경매>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돈에 허덕이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경매투자를 통해 부를 일궈내고 전업 경매투자자로 나서면서 얻은 경매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이 많은 관심을 얻게된 데에는 직장인이 경매에 나서기 쉽지 않은데도 저자는 직장인 신분으로 경매에 나서 성공을 하였고 본격적으로 경매투자자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저자는 장모님의 병환으로 2개월만에 1년 연봉에 해당하는 치료비가 발생하자 직장생활만으로는 도저히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경매투자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치열한 고민과 공부 끝에 얻은 저자의 경매투자 전략은 '3536투자법'...

 

, '3' 내 자신이 보유한 투자액에 맞는 부동산 물건을 찾아내서 '5' 내 좋은 물건인지 위험한 물건인지 판단한 다음 '30' 내에 교통시설과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등 입지 분석을 마무리하고 '60' 내 해당 물건 매매가와 전세가, 월세가 등을 판단하는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가르쳐 주고 있다. 이 방식은 저자가 3년의 직장생활동안 30건 물건을 낙찰받아 월급 이상의 돈을 벌면서 삶에 여유를 찾았고 경매 전업투자자로 접어든 후 5년 동안에 100건 이상 물건을 낙찰받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직장인으로서 경매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 책은 경매전략 외에도 실제 법원에서 어떻게 경매에 나서는지 실전사례 등을 수록하고 있는 등 경매 전반에 대해 많은 조언을 담고 있어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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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양연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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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투자에 있어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표현한다. 투자에 위험요인이 많을 수록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한창 개발 상황에 있는 신흥국가의 주식이나 화폐에 투자하면 손실 위험이 도사리더라도 수익은 선진국 투자시장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시기에 정말 그 말이 맞는 얘기일까?

 

세계경제가 뉴노멀이라는 표현 속에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 한때 브릭스(BRICS)라고 불리우며 이머징마켓으로 각광받던 브라질, 러시아, 중국등은 투자자들이 썰물 빠지듯 투자자산을 철수시켜 경제상황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 경제위기가 고착화 될수록 안전자산의 중요성에 기댈 수밖에 없고 안전자산은 결국 달러나 엔화 기반 투자가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안길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앞으로 3,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는 누구도 생각치 않았던 경제대국 미국, 이 미국에 투자하라고 조언하는 책이다. 저자는 미국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전자산이 몰려드는 시장도 없으며 끊임없는 혁신을 지속하며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많은 벤처기업의 가장 유용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등 투자매력이 그 어떤 나라보다 다채롭고 높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많은 이들을 우려케 했다.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자임하지만 오히려 경제를 망치고 미국의 가치를 손상시킬지도 모른다고 많은 이들이 지적한다. 저자도 같은 생각일까? 절대 아니다. 저자는 우선 트럼프 정부가 있다고 해도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한다. 오히려 사업가인 트럼프 특성상 강한 막말을 구사하는 그의 행태는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협상전략이지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구사하는데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더 투자하기 좋은 환경에 놓일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즉 트럼프 시대는 기회이며, 미국은 저평가 우량주라고 한다. 트럼프의 행태와 상관없이 최근 미국은 탄탄한 펀더멘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눈으로 트럼프를 보고, 그를 현명하게 이용하라고 단언한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트럼프 시대의 미국 시장을 전망하며, 미국 ETF부터 부동산 리츠 투자까지, 누구나 실현 가능한 미국 투자 전략과 세부적인 투자 방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상당히 중요하고 오랜기간 읽힐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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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조건 - 위대한 선택을 위한 공부
최명기 지음 / 지음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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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순실 비호와 국정농단으로 어지러운 정국이 이제 다음달 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수라고 부르기에도 치욕스러운 수구 정권 10년 동안의 폐단이 당장 바로잡아 질지 의문이지만 이번 대선 만큼은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과 자신 일족의 치부를 위해 정권을 재테크 수단화 한 MB, 최순실에 봉사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수행해 왔던 함량미달의 박근혜 전대통령 기간 우리는 외교부터 경제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발전을 이룩하기는 커녕 후퇴하고 퇴락해 버렸다. 그렇기에 앞으로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의 자격조건은 우리가 스스로 찾아내고 세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의 조건>은 우리가 다음달 9일 선택해야 할 대통령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위대한 대통령을 뽑으려 하기 전에 사욕을 취하거나 최소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뽑아서도 안 되며 오직 나를 위해서 대통령 업무를 잘 수행해줄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만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게 이 책의 논점이다.

 

이 책은 우선 대통령제가 부활된 1987년부터 지난 대선인 2012년까지 대통령 선출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다음으로 현재 각 후보들의 면면에 대한 심리적 분석까지 곁들여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좋아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게 한다.

 

다시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제대로 된 대통령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숙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기준을 세우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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