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조건 - 위대한 선택을 위한 공부
최명기 지음 / 지음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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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순실 비호와 국정농단으로 어지러운 정국이 이제 다음달 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수라고 부르기에도 치욕스러운 수구 정권 10년 동안의 폐단이 당장 바로잡아 질지 의문이지만 이번 대선 만큼은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과 자신 일족의 치부를 위해 정권을 재테크 수단화 한 MB, 최순실에 봉사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수행해 왔던 함량미달의 박근혜 전대통령 기간 우리는 외교부터 경제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발전을 이룩하기는 커녕 후퇴하고 퇴락해 버렸다. 그렇기에 앞으로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의 자격조건은 우리가 스스로 찾아내고 세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의 조건>은 우리가 다음달 9일 선택해야 할 대통령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위대한 대통령을 뽑으려 하기 전에 사욕을 취하거나 최소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뽑아서도 안 되며 오직 나를 위해서 대통령 업무를 잘 수행해줄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만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게 이 책의 논점이다.

 

이 책은 우선 대통령제가 부활된 1987년부터 지난 대선인 2012년까지 대통령 선출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다음으로 현재 각 후보들의 면면에 대한 심리적 분석까지 곁들여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좋아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게 한다.

 

다시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제대로 된 대통령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숙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기준을 세우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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