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자유로운 투자자

자유로운 투자자 - 부자들은 왜 현금흐름 자산에 주목할까?
이고은 지음 / 스마트북스 / 2022년 9월

경제위기가 온다고 움츠러들지 마라. 이제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한다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 한반도 부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부동산 입지 변천사
이상우.유성운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0월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부동산이 어떻게 입지조건과 시대변화에 따라 가치를 달리하고 부를 축적하는 대상으로 손꼽히게 됐는지 분석하는 책이다. 부동산을 통해 부의 흐름을 살피는 통사(通史)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다.

예를 들어 한양이 왜 과거 백제서부터 수도로 정해졌는지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도 도읍으로 기능을 하는지 알아본다. 당연한 추론이지만 거기에는 과학적인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과거와 다른 현재의 부동산 접근 방식도 눈길을 끈다. 공장지대와 역 주변은 과거 기피하는 장소였지만 이제는 고가의 중요한 부동산으로 자리매김했다.

부동산 입지에 전문적인 식견을 가졌으며 또다른 저자는 역사 저술가인 두 저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의 부동산에 있어 가장 가치가 높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 접근하는 입지를 찾아내고 분석하는데 여념이 없다. 위와 같이 다른 인식을 바탕으로 평가의 차이가 있다지만 여전히 부동산을 분석하는 사람의 생각은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는 첫 번째 교육환경. 교육열이 특히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그리고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가장 기본이 교육환경이 우수해야 가능함을 조상때부터 인지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일자리 많은 곳에 돈이 몰리고 거주지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직주근접이 두 번째 키워드다.

이 외에도 교통호재와 자연환경, 도시계획 등이 잇으나 맺음말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교육이다. 여기에 주목한다면 우리가 부동산 부의 역사를 이어가고 핵심을 찾아내는 안목을 얻는데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100자평]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 한반도 부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부동산 입지 변천사
이상우.유성운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0월

부동산을 관통하는 가장 첫번째 키워드 교육환경을 잊지 말자!

부동산 공매가 답이다

부동산 공매가 답이다 - 23가지 실제 사례로 마스터하는 공매 투자 비법
문현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2년 9월

코로나19로 인해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 회수를 위해 단행하는 금리인상이 야기하는 경제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국가간 교역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경기침체가 점차 대한민국 경제를 휘청이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는 공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견뎌낼 준비를 하라고 경고한다.

비정한 얘기지만 이런 때일수록 과도한 가계부채와 레버리지효과를 노린 부동산 등 각종 재화가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한 주인들의 투매로 경공매에 나오게 된다. 경매 및 공매는 특히 월급생활로 힘든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재테크수단이 된다. 그래서 경매와 공매에 관심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특히 경제 위기로 소위 박살이 난 주식을 보면 더욱 투자 대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마련이다. <부동산 공매가 답이다>은 공매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실제 경험했던 투자 사례를 23가지로 구분해 난이도를 감안해 기초, 심화, 투자 등 3단계로 구분해 설명하는 책이다. 눈에 띄는 점은 23가지 사례의 부록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련 지식을 보충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특히 공매와 경매의 차이부터 공매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설명하는 기초편은 두고두고 다시봐도 도움이 될만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외에도 임대차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전세권 소송 등 갈등 요인을 면밀히 설명함으로서 이를 감안해 투자 이익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과감한 베팅의 정도를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권리분석 부문의 설명은 이 책의 백미!.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투자 감각을 키우는데도 좋은 참고서임에는 분명할 것이다.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초위기 시대의 생존법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현재 세계경제를 둘러싼 징후는 온통 부정적인 징후뿐이다. 코로나19로 무너진 글로벌 경제는 공급망 붕괴와 함께 각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양적완화로 인해 급증한 유동성은 주식, 부동산 등 각 투자부문의 심각한 거품경제를 양산했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빅스텝은 레버리지를 노리고 부채에 의존해 온 투자자들을 심각한 재정압박으로 몰고 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은 원달러간 환율 급등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해 기업의 경영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소비가 위축하고 시장은 얼어붙는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은 각국의 실낱같은 경제위기 탈출의 희망마저 그 불씨를 끄게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다를 바 없다.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수년간 상당히 고통스러운 경제침체를 예상하며 부채구조의 정상화를 위해 과감하게 허리띠를 졸라 매라고 공개적으로 표명한다. 이미 아파트로 대표되는 부동산 투자는 썰물처럼 빠지고 있고 서울 강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부동산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계부채가 OECD국가중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하는 우리로서는 시한폭탄을 예상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까?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는

6명의 전문가가 최근 국내외 경제, 투자, 자산, 국제 정세 등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한 책이다. 김영익, 박정호 교수는 거시 경제와 국내 경제 분석을 담당했는데 당분간 경기침체를받아들여야 하는 자세를 피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지적한다.

앞으로 팍팍한 일상에서 이 책은 방향 정립은 물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