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초위기 시대의 생존법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세계경제를 둘러싼 징후는 온통 부정적인 징후뿐이다. 코로나19로 무너진 글로벌 경제는 공급망 붕괴와 함께 각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양적완화로 인해 급증한 유동성은 주식, 부동산 등 각 투자부문의 심각한 거품경제를 양산했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빅스텝은 레버리지를 노리고 부채에 의존해 온 투자자들을 심각한 재정압박으로 몰고 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은 원달러간 환율 급등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해 기업의 경영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소비가 위축하고 시장은 얼어붙는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은 각국의 실낱같은 경제위기 탈출의 희망마저 그 불씨를 끄게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다를 바 없다.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수년간 상당히 고통스러운 경제침체를 예상하며 부채구조의 정상화를 위해 과감하게 허리띠를 졸라 매라고 공개적으로 표명한다. 이미 아파트로 대표되는 부동산 투자는 썰물처럼 빠지고 있고 서울 강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부동산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계부채가 OECD국가중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하는 우리로서는 시한폭탄을 예상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까?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6명의 전문가가 최근 국내외 경제, 투자, 자산, 국제 정세 등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한 책이다. 김영익, 박정호 교수는 거시 경제와 국내 경제 분석을 담당했는데 당분간 경기침체를받아들여야 하는 자세를 피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지적한다.

 

앞으로 팍팍한 일상에서 이 책은 방향 정립은 물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