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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역량 강화 - 치매로부터 멀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찰스 알레시.래리 W. 챔버스.뮤어 그레이 지음, 이재홍 외 옮김 / 아침사과 / 2024년 4월
평점 :
저자인 찰스 알레시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장 기승을 부리던 2021년, 폐쇄된 병동에 무기력하게 있을게 아니라 저서를 집필할 것을 결심한다. 특히 치매에 관한 책을 집필하게 되는데 <두뇌 역량 강화 : 치매로부터 멀어지는 가장 쉬운 방법>가 그 결심의 결과라고 한다. 우리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신체적 젊음을 유지하는 것과 별개로 뇌 건강은 더 일찍 퇴화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대한 이를 늦추고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가장 큰 위협요소는 치매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의료계에 종사해 온 저자들이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치매를 어떻게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하나한 설명해 주는 책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이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이를 뇌건강 증진을 통해 충분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데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치매 예방에 대한 최신 트렌드, 즉 가장 효율성 높은 치매 예방 방식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운동, 수면, 영양, 사회적 관계형성,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치매 예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치매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쓰는 대책들이 심장병, 뇌졸중, 암,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다른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즉, 다른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일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뇌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존의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책과는 접근 방식이 다른 점이 눈에 띄면서 더 유용하지 않을까 희망도 걸어본다. 이 책으로 아버지 치매 치료에 아들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 독자분들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