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피치 마스터 : 실전편 - 상대를 압도하는 말의 메커니즘 골든 스피치 마스터
김양호.조동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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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지 많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만으로 달성될 수 없는 영역이다. 특히 청중앞에서 연설(스피치)을 하는 것은 지식보다는 지혜가, 경험보다는 이를 뛰어 넘는 영혼이 필요하다. 인류의 역사는 수천년 동안 끊임없이 말의 힘에 의지했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왕국일 일어서고 말 한마디에 제국이 붕괴했다. 시대는 누군가의 말에 의해 방향이 바뀌었다고 한다.

 

<골든 스피치 마스터 : 실전편>는 전작 이론편에 이어 광명보다는 고난과 책임이 뒤따르는 말의 힘을 어떻게 설계하고 탄생시키느냐에 대한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두 저자는 우선 위대한 연설(스피치)준비의 깊이에서 성패가 갈린다고 단언한다. 청중 앞에 서기 전에 먼저 언어를 다루는 기술, 설득을 구성하는 원리, 10분 스피치를 설계하는 구조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습하고 또 연습해 체득할 수 있는 기술이자 공법이 스피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사 스피치의 본질과 구조를 설명하는데서 실전편을 시작한다. 반드시 시작-전개-마무리로 구성된 설계도가 결국 말의 품격을 결정짓는다고 단언한다. 특히 마무리 단계에서 오늘 나눈 말의 핵심을 짧게 요약(의미 정리)하고 이 자리에 함께한 감정과 의지를 정리(마음 정리)해야 앞선 시작과 전개의 조화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스피치에 필요한 연설문 작성 7단계 실전훈련. 상황을 분석(어떤 자리에서 왜 필요한가?), 청중을 파악하며(누구에게 말하는가?) 주제설정(하나의 연설에는 하나의 핵심주제가 있어야 한다), 도입-본론-결론의 구조를 설계하고 품격과 진심이 스며드는 어휘 선택에 세심해야 한다는 조언들은 앞으로 청중앞에서 하고 싶은 말을 구성할 때 두고두고 기억해야할 원칙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더해 연설문을 다듬는 20가지 체크리스트도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청중에 눈높이에 맞춰 쓰였는지, 전체 흐름이 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목소리 변화의 지점을 설계 했는지 등 다양한 체크리스트는 우리를 더욱 연설의 대가이자 입체적인 연설이 가져다 주는 효용의 한가운데서 각광받는 연설가로 만들어주는 시작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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