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배부르게 먹으면서 뱃살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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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잡는 Low GL 다이어트 요리책 - 뱃살 빼는 요리는 따로 있다! 요요 없고 실천 쉬운 다이어트 식사법 ㅣ 더 라이트 건강 요리책 시리즈
남기선.더 라이트 편집부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6년 1월

GL이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GI은 식품에 함유된 탄수화물이 얼마나 빠르게 소화 흡수되어 혈당 농도를 높이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지수가 낮을수록 천천히 소화 흡수되어 식욕 조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요. (16쪽)

불세기와 계량하는 방법이 확실하게 소개되어 있다. 현미, 보리, 귀리밥 짓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바꾸면 좀 쉽지 않을듯 하다. 한동안 현미밥만 먹다가 잡곡밥도 먹어보았지만(현미쌀 품질이 바뀌어버려서 한동안 힘들었다.) 그런데 귀리는 금방 불려진다. 보리도 맛있고 현미도 좋은 품질만 구할수 있다면 4시간만 불렸다가 밥을 해먹으면 좋다. 요즘엔 밥솥이 메뉴가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모든 메뉴에 곁들이기 좋은 기본 국 4종이 나온다. 양송이버섯 된장국과 매콤한 황태 애호박국, 들깨미역국, 쪽파 달걀국이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영양까지 생각한 국이라서 매우 좋은 것 같다. 조금씩 재료가 다르긴 하지만 평소에 자주 끓여 먹는 4종이라서 더욱 친숙하다.

Low GL 밥 5가지가 소개된다. 숙주밥, 두부밥, 양배추밥, 무밥, 새송이버섯밥이다. 포만감도 커지고 나름 재료마다 영양가가 있고 간단해서 쉽게 만들수 있다. 건강에도 좋고 포만감도 얻으면서 뱃살에도 도움이 되고 가짓수가 많지 않아서 한끼를 어렵지 않게 해먹을 수 있겠다. 야채와 함께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 쌈밥의 종류가 나온다. 씨앗 강된장 두부 쌈밥, 꽁치 대파조림 쌈밥, 돼지고기 두루치기 미나리쌈밥, 무생채를 겻들인 닭가슴살보쌈, 불고기 쌈밥, 쌈 싸 먹는 찌개등등 나온다.

비빔밥인데 여러가지 재료를 넣진 않지만 영양과 뱃살을 생각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역시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한끼를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메뉴가 될 것이다. 영양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 여러가지 볶음밥과 덮밥이라서 일품요리로 좋겠다 싶다. 평소에는 국이나 찌개에 반찬이 여러개 있어야 되서 때론 힘들기도 하다. (비슷한 반찬만 만들어서 좀 회의가 들때도 있다.) 맛없는 반찬은 나중에 버리기도 하고 한가지 요리로도 영양을 다 챙길수 있어서 좋다. 알뜰하고 건강한 식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볶음밥 같은 경우에는 두끼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며칠후에 해동한 후 볶아서 먹어도 되고 말이다.

청경채 두부구이덮밥은 좀 건강에만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올리고당이 1작은술씩 들어가는데 구지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요리마다 올리고당이 조금씩 들어가는데 영양상 꼭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다. 어렵지 않고 복잡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한끼를 멋지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그런점에서 훌륭하다. 건강하게 먹으면서 뱃살 조절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먹지 않으면 영 힘이 나질 않는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