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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선더볼트 2
아베 가즈시게.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민음사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실은 1권에서 아이바가 끌려갈 줄은 몰랐다. 혹시나 이 모든일이 정부에서 관여하고 있을꺼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 러시아인들의 정체는 무엇이였나. 거기다가 그 물이 정화한다는 말은 또 무엇이였을지 궁금해졌다. 실은 이노하라 유는 소소한 수입원의 하나로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었다. 큰돈이 되지는 않았지만 복사기 판매사원인지라 복사기의 특성을 이용하여 정보를 빼내오는 것이였다. 모모사와는 이노하라에게 <캡틴 선더볼트>에 대한 정보를 의뢰했었다. 그로 인해 인연이 되어서 결국에는 끝까지 가게 될줄은 몰랐을 것이다.
이노하라는 끌려간 아이바를 모른체 할 수 없었다. 아마도 전염병으로 죽었다는 뉴스 속보를 듣게 될지도 모를일이였다. 아이바는 무라카미병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어린시절에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무라카미병으로 부터 안전하다. 그것이 진짜 백신이였다면 말이다. 이노하라와 모모사와는 힘을 합쳐서 아이바를 구출하기로 한다. 서로의 정보통을 이용해서 말이다. 쫓기는 러시아중 은발의 고질라가 무섭게 쫓아와서 나름 적군한테 도움을 주었다. 이동중에 폭발과 어수선함을 틈타서 친구 아이바를 구할 수 있었다. 참으로 짜릿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것이 이노하라 뒤로 날아가버렸다. 세사람과 아이바가 일하는 곳에서 주인의 개까지 합류되어서 앞으로 나아간다. <캡틴 썬더볼트>의 영웅인 레드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로인해 점점 진실에 가까이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러기전에 은발의 고질라와 정부로부터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게 되었다. 하지만 은발의 고질라쪽이 더 강했는지 무시무시하게 쫓아온다. 흡사 터미테이터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죽일때까지 쫓아오겠노라고 말이다. 상황은 극으로 치닫게 되고 이러다가 저 무시무시한 일본도에 단박에 목이 베이고 마는 건가 싶었다. 하지만 은발의 고질라가 원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고시키누마의 물이였다.
그 물을 찾아서 두 친구와 개는 길을 떠난다. 이렇게 써보니 왠지 정겨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였다. 고질라가 모모하라를 인질로 잡고 만것이다.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그런 상황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했다. 무라카미 병이 말하는 것이 무엇이였는지, 알게 되었다. 늘 그렇지만 진실은 씁쓸하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진실은 명백하게 짧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참히 죽는다. '무라카미병은 있지만 없다.' 그말이 씁쓸하게 울려퍼졌다. 전쟁터에 나가보지 않는 사람들은 고통이나 아픔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평온하고 안락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웃긴 것은 서로의 위험한 상황에서 도와준것이 결국엔 다른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이러니하지만 그일에 말려들어서 모든것이 '오늘'은 안전해질수 있었다.
<민음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