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
Studio Tag Creative 지음, 김남미 옮김, 김재혁 감수 / 에듀멘토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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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기초 지식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가죽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죽의 두께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가죽이 좋은지, 두께는 어떤 것이 괜찮은지 말이다. 대략적으로 소가죽 종류에 대해서만 나와 있다. 가죽 사기도 넘 간단하게 나와 있다.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잘못 사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가죽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한데 그런 사항이 빠져있다.

 

간략하면서도 실생활에 사용하는 가죽 소품이 소개되어 있다.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따라 만들기는 괜찮지만 처음 하는 사람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괜찮지만, 다만 마무리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처음에는 키홀더 만드는 방법부터 나와 있다. 간략하고 단순한 모양의 키홀더라서 바느질만 익숙하게 익힌다면 첫장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것 같다. 일반 바느질과 다르기 때문에 가죽 바느질을 할때는 보호장갑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다보면 손가락에 무지 아프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바늘이 잘 빠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두께가 얇은 가죽은 괜찮지만 좀 두꺼운 경우에는 쉽지 않다.)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김남미,STUDIO TAG CREATIVE,김재혁/에듀멘토르/장지갑>

 

장지갑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카드랑 지폐 넣는 곳을 만들다 보면 장지갑 옆면이 두꺼워진다. 책에서처럼 두꺼운 면을 사포로 문지르거나 프레스 슬리커(나무봉처럼 생겼음)로 문질러 주면 매끈해지긴 하지만 보기에는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 이런 부분을 다르게 처리하는 방법은 없는지 의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김남미,STUDIO TAG CREATIVE,김재혁/에듀멘토르/장지갑>

 

크기를 잘 재서 하더라도 카드 넣는 부분에 카드가 들어가지 않을지도 모르니 넣어 보고 만드는 것도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다. 만드는 제품에 맞는 목타(가죽의 구멍을 뚫어주는 포크처럼 생긴것) 사이즈가 좀 더 상세히 나왔으면 좋겠다. 가죽의 특성에 따라서 사용하는 실도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도 좀 아쉽다.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김남미,STUDIO TAG CREATIVE,김재혁/에듀멘토르/109쪽>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가죽의 매듭에 대해서 상세히 잘 나와 있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따라하기 싶게 설명되어 있다. 지갑이나 가방을 만들때 매듭을 해주면 꽤나 멋지기 때문에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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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2021-10-01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상세한 후기 감사해요. 구매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