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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 Rure 6
서문다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은 유별난 기숙사에 사는 고민 많은 15세 소녀 신하루.
하루네는 집안대대로 영감이 많아서 그 피를 이어받은 하루는 귀신을 본다.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백귀야행을 떠올리면서 기대를 했다. 그런데 1권을 지나서 갑작스레 다른 도시로 빠져버리는데...
그녀와 배다른 동생 신미루. 그녀는 집안에서 구박덩이. 어렸을때부터 자신의 엄마가 미웠고 마음붙일때 없이 힘겹게 살아왔다. 하루네는 섬을 통째로 갖고 있는 집안이 엄청 부자이기도 하지만, 그녀에게는 귀신을 보는 능력말고도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 같은데...
집안에 짐만되는 미루는 죽을려고 물에 뛰어들고 미루를 구하기 위해 하루도 함께 물속에 뛰어드는데..
여기서부터 다른 세계로 퐁당 빠져버렸다.
사막한가운데 여기에서 멋지게 생긴 쿠야를 만나게 된다. 쿠야와의 결투로 모든걸 내놓기로 하는데 싸우려는 찰나 넙죽 엎드린 하루. 그럼 그렇지 싸움도 못하는 하루가 베짱좋다 싶었지. 그로인해 쿠야님을 주인님으로 깍듯이 모시게 된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주인님 하면서 은근히 누가 주인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쿠야의 본명은 타마르로 왕족출신이였다는거.
쿠야의 일행과 함께 여행하다 마수를 만나 낭떠러지에 떨어진 하루는 노예로 팔려가게 되고 노예들끼리 싸움시켜서 피터지는거 보고 무지하게 좋아하는 왕족들. 노예들 싸움하는것을 샤와카라고 한다. 거기서 야녹을 만나게 되고~
또 알고 보니 야녹은 무슨족이라던데 헷갈리기 시작~ 벌써 한계에 도달하고 있나보다.
쿠야는 친구인 하루를 찾으러 다니고, 여기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콧대 높은 완, 위라이스 아수스 공주를 만나서 도움을 청하다가 오히려 뒤통수 맞는 격이랄까~~
콧대높은 공주라 왕 재수없다.
하루는 알고보니 루키아로 타고난 정령의 행사자라고 하는데~ 그럼 미루도 무슨 능력이 있는것이 아닐까~ 이상하게 마수들이 미루를 헤치지 않는것을 보면 그쪽과 무슨 관련이 있는것은 아닌지. 미루는 계속 모두에게 사랑받는 하루를 미워하고~
자신의 일행중 한명인 차키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쿠야~ 이러쿵 저러쿵~
쿠야네 형들은 쿠야가 죽기만을 바라고~ 쿠야가 서열 1위에 정통이라서 그런가~
쿠야는 왕 하기 싫다고 모든걸 다 버렸는데 그것만으로는 성이 차질 않나보다.
이 세계는 북대륙, 남대류, 해상국가 부카이 람으로 나누어 진다. 부카이 람이 무섭게 극부상한다고 하는데 진나라가 통일했던 것처럼 모두 꿀꺽 하고 싶은것이겠지.
앞으로 어찌될지 기대되는 루어다. 근데 쿠야가 처음엔 멋졌는데 하도 고생을 해서 그런지 나중에 왜이리 얼굴이 틀어지는지 모르겠네..
블로그에 보니 2009년 3월 14일에 썼는데 다시 읽어 보려하니 영 기억이 나질 않아서 리뷰를 뒤적여 보았다. 그래도 그때 무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억이 도통 나질 않아 다시 읽어야 겠다. 왜 이리 등장인물도 만만치 않고 이야기가 여기저기로 튄다. 그런데 재미있었다는 기억만 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