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이야기 4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기전에 다른 사람의 리뷰를 봤더라면 아마도 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어린 신랑과 아미르 이야기를 기다렸는데 잠깐 나오고는 그걸로 끝이였다.

초판한정 특별부록은 별로였다. 미니 브로마이드를 4장 넣었는데

차라리 그럴바에는 1장으로 멋진 걸 넣었더라면. 양보다 질인데.

 

 

쌍둥이 소녀가 등장한다. 책표지는 좀 무심했다.

원래는 훨씬 이쁘고 괜찮더만 표지를 저걸로 뽑은 이유를...

스미스씨가 또 등장한다. 3권으로 굿바이를 하고 싶었는데.

하여튼 스미스씨가 낙타를 타고 가다 물에 빠지고 쌍둥이 소녀가 구해준다.

엄청 발랄하고 문제를 마구 일으킬 것만 같은 수다스러운 쌍둥이였다.

 

 

별로인 고급 컬러 미니 브로마이드다.

그러면서 이거 주려고 은근히 가격을 올린 것인가?

아님 요즘 물가때문에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 브로마이드 준건지??

하여튼...

처음에는 섭섭했다. 자꾸만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런데 읽다보면 은근히 빠져든다.

 

 

만화는 음성이 지원되지 않아서 아쉬울때도 있지만

쌍둥이의 수다스러움은 지원되지 않아서 다행인지도.

쌍둥이 소녀의 신랑감 구하기 좌충우돌은 점점 귀여워져 갔다.

그러다가 이 장면에서 웃음이 터졌다.

쌍둥이의 신랑감 구하기는 대략 이렇다. 괜찮은 신랑감이 두둥 나타나면 물고기를 던지거나

몸을 날려서 기절시킨다. 그리고 나서 구해준다.

요런 과정들이 반복되는데 무지 귀엽다.

하필이면 머리를 박아서 '퍼억' 소리를 내게 한사람은 아버지였다.  

쌍둥이 소녀네 부족의 여인들은 적극적인 스타일이였다.

 

 

 

쌍둥이의 요렇게 이쁜 모습도 있는데 말이다.

하여튼 쌍둥이는 그럭저럭 가까운 곳에서 신랑감을 구한다.

어리고 말괄량이 쌍둥이 소녀도 조금씩 사랑을 시작한다.

아미르와 어린 신랑 이야기를 기대해서 처음엔 그냥 그랬다.

하지만 읽다보면 다른 부족의 쌍둥이 소녀의 이야기도 사랑스럽다.

역시 저자의 내공을 무시할 수 없다.

 

 

 

 

 

첫번째 사진은 책표지

두번째 사진은 고급 컬러 미니 브로마이드

세번째 사진은 64-65쪽

네번째 사진은 104-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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