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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이야기 3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스미스씨가 어린 신랑네 마을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가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이 스미스씨 이야기가 반이상 나옵니다. 거기에 아름다움 여인 탈라스의 등장. 그렇지만 전 어린 신랑과 신부 위주로 이야기가 흘렀으면 좋겠네요. 그쪽 사정도 안쓰럽고 스미스씨도 안되게 되버렸지만서도 길게는 나오지 맙시다. 스미스씨 뭔가 중요한 인물이긴 한가 봅니다. 주변 이야기로 이야기를 늘이시는 것은 아니시죠. 아직 3권밖에 안되었는데 말이죠. 간세로 오해 받은 스미스씨 한마터면 죽을뻔 했지만 다행히 어린신랑이 또 구해주면서 제가 원하는 이야기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카르르크(어린신랑)와 스미스씨의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진한 상봉장면. 누가 알면 이산가족 상봉하는 줄 알겠다는. 하여튼 예전부터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고 꽤 떨어져 있지만 사흘만 지나면 소문이 들리지 않는 곳이 없다 하네요.
카르르크가 큰소리로 외칩니다. "에이혼 가문의 당주 아쿰벡과 그 일족의 이름으로 보증합니다." 110쪽 이래서 스미스씨가 무사히 풀려납니다. 또 소식을 듣고 달려온 탈라스~ 이곳 여인들의 말타는 포스는 정말 장난 아니네요. 두 사람 잘될뻔 하였으나 타이밍이 나빠서 어긋나 버리네요. 어쩔수 없죠. 탈라스 퇴장하고 어린 신랑과 신부 그리고 외 일원들은 배고픔에 먹을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시장이라서 다양한 음식들도 많고 파리야도 매우 신나합니다. 맛있게 이것저것 먹고 구경하는 재미에 신나고~ 스미스도 가이드를 따라서 길을 떠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스미스씨가 길을 떠나서 또 각자 따로 따로 이야기가 이어질것 같군요. 스미스는 앙카라에 얼른 잘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니 정말 걱정되네요. 어린 신랑네 가족들과 동네사람들 모두 순박하고 좋은 사람들인데 왠지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요. 그리고 아미르를 또 데리러 올 처가집 가족들도 어찌해야 할 것 같고. 처가집쪽 동네도 어수선하니 꽤나 시끄러운것 같고 이래저래 정세가 불안합니다. 아미르의 마음속에 이미 카르르크의 자리가 커서 다른곳으로 시집은 말도 안되는데. 두 사람 정말이지 천생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