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65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64권에서 이어지는 <괴도키드>이야기가 등장한다.  이편에서 고집불통 영감님과 괴도 키드의 대결은 아니고 영감님이 좀 띨해서 생긴 에피소드정도. 그리하여 어쩔수 없이 괴도키드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그것은 바로 영감님이 애지중지 하는 녀석 구출 작전임. 희대의 기술자 '키치에몬'이라는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그 사람이 만든 금고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코믹한 느낌을 준다. 단순히 애견 루팡 구출 작전이다.  초창기때는 애견 루팡이 괴도키드를 보면서 맹렬하게 짓더니 이제는 친한 사이로 보인다. 자주 보다 보니 이녀석도 키드녀석이랑 정들었나 보다.

두번째는 <운명의 사람>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카이 슈이치랑 조디 선생이 사귀던 사이였다니 그래서 그렇게 울었군. 백화점에 쇼핑하러 온 조디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카이를 보게 된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얼굴에 화상자국이 보이는 아카이와 똑같은 그 사람을 본다.  내가 볼때는 아닌 것 같은데 그 인간의 정체가 매우 궁금하다. 아카이란 사람 참 재미있다. 한번에 두가지 일은 못한다고 하이바라네 언니랑 사귀기 전에 조디랑 관계를 정리했다. 그런 성격의 사람이라서 진을 더 용서할 수 없다. 정말 사랑하게 된 사람을 죽인 원수니까. 조디는 미친듯이 슈이치를 외치며 길거리를 헤매고 다니는데, 책 속에서 눈이 내리니까 왠지 시원한 느낌이 든다.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무지 더워서 이번 여름도 걱정이 된다. 그런 와중에 은행에 도둑 무리가 쳐들어오고 역시 코난이 있는 곳에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조디 선생도 슈이치를 찾다가 은행에 들어왔다. 여하튼 조디 선생은 매번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번 은행일에서도 역시 그랬다는. 슈이치를 발견한 마음에 무지 기뻐서 혼자 '아자'를 외치다 도둑놈들한테 맞아서 '푹' 쓰러져 버린다는. 이번에도 코난과 아이들의 활약으로 무사히 앤딩~ 그리고 슈이치는 어디로 갔는지, 계속 찾아 볼까~  그 다음엔 박사님과 하이바라의 숨박히는 도망씬이 나온다는. 숨막혀 봤자지만은...... 박사님이 코난에게 전화를 건다. 차가 퍼져 버린데다 지갑까지 잃어 버리셔서 코난에게 SOS를 치고 있는 박사님. 코난은 어린네처럼 tv를 보며 귤을 까먹으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녀석한테 오라고 하면 안되냐고 말한다. <눈매 사나운 하품녀>는 바로 하이바라. 그녀석도 박사님과 함께 갔다는. 운 좋게도 차를 얻어 타게 되는데 왠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는 두사람이다. 박사님과 하이바라는 자는 척하며 두 사람을 감시하는데 털모자를 쓰고 있는 얼굴 까무잡잡한 인상 무지 험악하게 쓰고 있는 사람이 코난과 코고로 아저씨 이야기를 하면서 "몰살도 괜찮았겠지만... " 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두 사람은 식겁하고 놀랜다.

뭐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그 다음은 읽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읽어 보는 것이 재미있다. 읽으니까 재미있어서 자꾸 읽게 된다. 66권에서는 하이바라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메라를 보며 <눈매 사나운 하품녀>도 겁에 떨게 된다. '훗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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