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64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이바라가 두려움을 느끼는 어떤 남자가 등장한다. 하이바라는 그 남자에게 검은 조직의 냄새를 맡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코난 뒤에 바짝 붙어서 있는 하이바라. 이럴땐 아이같다. 나도 그 남자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겠는데 말이지. 나도 냄새를 맡았다. 일각 바위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바위에 새겨진 생선 이름으로 범인을 잡게 된다. 코난을 볼때면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꽤 있다.

그리고 명문가의 아가씨가 자신을 살려준 은인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또 마지막부분에서 괴도키드 이야기가 등장한다. 코난작가가 괴도 키드를 꽤 좋아하는 것 같다. <천공의 난파선> 영화 이후로 괴도 키드에게 상당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코난의 이런 모습 무지 귀엽다. "란 누나가 꼭 씻고 싶다면.....  코난아 이미 물건너 갔다. 코난을 보는 재미속에 란과 코난 두 사람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투니에서 코난이 새로 시작되었는데 64권 이야기가 며칠전에 나왔다는. 코난을 60권부터 안 읽은 줄 알았는데 코난을 사고 보니 그전편부터 보지 않았다. 오랜만에 봐서 기억이 없나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였다는.  둘이 무지 사랑하는데 <천공의 난파선> 영화에서 괴도 그자식 란한테 무슨 짓이냐고?? 아 지금도 그 장면만 생각하면 짜증난다. 내가 이래서 괴도 키드를 좋아하지 않는다니까. 괴도 키드 여친한테 꼭 일러야지.

다카키와 사토의 키스씬도 있었다. 훗~ 다카키는 멍할때도 있지만, 사토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다. 때론 몸을 사리지 않고 용감하게 범인과 맞서 싸운다는. 그게 다 사토형사랑 온천에 가고 싶어서 그런거야? 그건 아니였겠지만. 코난에서는 란네 아부지랑 어머니의 사랑 이야기도 재미있게 다가온다. 두사람 그토록 좋아하면서 떨어져 지내는 이유가 조금 이해도 가지만 알 수 없다.

애니에서 보니 그 수상쩍은 검은 조직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남자가 번을 마시고 있었다. 진과 번은 상극이라던데~ 후훗 아마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일듯. 언니들은 진즉에 코난을 다 읽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나만 쏙 빠졌다. 요즘 '무엇'때문에 다른 것에까지 파장을 일으켜서 멍한 상태이다. 난 왜 이럴까? 회복 탄력성으로 나의 '강점'을 살려보자 그렇게 어제까지 '으쌰으쌰' 하다가 다시 시들해졌다. 이러다가 땅굴파고 들어가겠네. 만화도 시들하다니~ 이건 정말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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