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오란고교 호스트부 2 - 시크릿 스토리, 메이퀸 노벨
하토리 비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첫번째는 약간 재미가 덜했지만 두번째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재미있었다. 내가 원하는 오란의 이야기가 나와 주었다. 
첫번째 이야기부터 정신을 살짝 사납게 만드는 새로운 쿄우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상한 의상과 복장을 하고 거기에 맞춘 트로트 노래까지~ 거기에 쿄우야가 춤까지 춘다. 어라 쿄우야의 평상시 침착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이 전혀 아니다. 잠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타마키는 오전내내 쿄우야가 이상하다고 걱정을 했다. 한번도 약속시간에 늦은 적이 없는 쿄우야가 늦고 수업장소를 잘못 가르쳐줘서 타마키 혼자 교문을 서성이다가 왔다. 아무리 쿄우야가 타마키를 B먹이는데 익숙하다고 할지라도 그건 정말로 이상한 행동들이였다. 이상한 춤을 추고 있을때 타마키와 일행들은 쿄우야를 빠르게 다른곳으로 끌고갔다. 쿄우야가  타마키 스러워진것은 하루히가 쿄우야의 이마에 이마를 갖다댐으로써 모든 사건은 종결지어졌다. 쿄우야가 이상해진 이유는 감기에 걸렸기 때문이였다. 건강관리에도 철저한 모드였던 쿄우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기에 걸린것이다. 쿄우야의 타마키스러운 모습을 만화로 보고 싶어졌다. 

두번째 이야기는 타마키의 아버지 유즈루와 하루히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유즈루는 타마키를 이사장실로 부른다. 아마도 고의적으로 부른듯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자리를 뜨는 타마키네 아버지. 타마키는 책상을 서성이다가 파일에 하루히가 자신의 아버지한테 보내는 편지를 읽게 된다. 읽으면 안되지만, 호기심 발동. 이럴때 편지를 읽지 않는자 거의 없을것이다.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 알리고 좀 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편지를 계속해서 읽는 타마키. 아버지가 무슨 꿍꿍이로 그러하는 것인지 말이다. 타마키 보다 더 유들유들한 느낌의 아버지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것인가. 

어찌하였든 편지 내용에서 하루히의 ’좋아합니다.’에 충격을 받은 타마키. 그리하여 두 사람이 만나는 장소로 몰래 미행을 시작한다. 멤버들도 다함께.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충격을 받은 타마키였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내기위함인지 산타복장을 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하루히를 보니 더욱더 불안한 타마키. 옆에서 부채질하는 카오루와 히카루때문에 더욱더 좌절모드로 점점.....
그런데 잘나가다가 마지막에 엉뚱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엔겔인가 그 여자가 등장할때도 정말 별루였는데 어찌하였든. 그것도 오란고교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통과. 
소설로 읽는 맛도 새로은 느낌이 들었다. 소설은 왠지 내용이 좀더 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만화는 그림과 글이 함께 하지만, 소설에서는 글만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사진은 오란고교 호스트부 ~시크릿 스토리~ 2권에서 원작 하토리 비스코 / 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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