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협객전 13
신영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편에서는 당무용의 재빠른 머리회전에 역시 당무용이구나 싶었다. 이젠 장공을 손바닥위에 놓고 이리저리 갖고 논다. 장공을 협박하는 방법을 확실하게 터득한듯 보였다. 우연히 장공은 승희의 소식을 듣게 되고 승희를 만나러 간다. 깡깡희(당무용버전)는 승희가 장공을 좋아하는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듯 툴툴거린다. 당무용 여기에서 재미있는 멘트 날려준다. "여자는 짐입니다. 똥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저여자 귀찮으시면 죽이십시다." 라고 말한다. 역시 당무용이다. 당무용의 매력은 아무리 밉상짓을 해도 미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젠 장공에게만은 진실해보이는듯도 하다. 아직 정신차리려면 갈길이 멀어 보인다.
 어떤 조직의 정체를 알아보러 들어간 곳에서 장공무리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것을 알게 된다. 눈치 빠른 당무용은 음식에 혼미향이 들어있음을 알고 넋빠진 사람처럼 하라고 알려준다. 장공의 넋빠진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장공은 사람의 기를 쭉쭉 빨아서 무공을 연마하는 그 악마같은 놈에게 무지 화가난다. 당무용은 그걸 잘 이용하고 장공에게 협박해서 두 사람이 싸우게 만든다. 당무용의 취지는 장공의 무술연마였고 협박의 내용은 사람들을 살리자는 당무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취지였다. 당무용은 무공만 막강한게 아니라 머리도 잘 굴린다. 장공은 간신히 위기를 면하지만 여전시 기본 초식이 전혀 연마되어 있지 않기에 많이 다친다.

 여기서 당무용의 뺨을 치고도 남을 웃음제조기 장공네 아부지 등장한다. 두사람은 이제 형님 동생 하기로 했다면서 장공이 최고의 무술을 연마하길 바란다. 뭐 나중에 세계를 정복해서 반은 당무용 주기로 했다나 뭐라나~ 정말이지 심하게 골이 흔들리는 아부지 되시겠다. 초반에 말도 안되는 무술을 연마할때부터 알아보았다. 마지막에 급박한 상황이 전개된다. 늘 막판에 급박하게 흐르는구나. 언제쯤 드라마로 나올런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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