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아파트 3 - 소곤소곤 숲의 요괴 요괴 아파트 3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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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빠 머리커씨가 시청 지역 공생과 직원이 되면서 자신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게 된 요괴들을 도와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진정한 씨는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던 요괴들을 존중하며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줍니다. 이번에 신입이 한 명 들어왔는데 요괴 찐팬으로 여신희씨입니다.



인구수는 점점 줄고 있다는데 산을 엎고 주택을 짓거나 아파트를 올리니 그곳에 살던 요괴들이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주택이 들어서는 소곤소곤 숲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번 일도 시청 지역 공생과 직원들이 나서야겠죠.


이 사람들이 무턱대고 나무를 밀고 산을 밀어버립니다. 이곳에 뭐가 있든 말든 상관없다는 공사장 사람이 스스로 움직이는 통나무로 몇 대 맞더니 바로 정신을 차립니다. 슬픈 일이네요. 맞기 전에 정신 차리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그곳에 살고 있는 요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아파트 주변에 살고 있는 모든 요괴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쩌다 보니 소곤소곤 숲에 살던 요괴가 머리커씨의 집까지 오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가족들이야 워낙 자신들도 요괴고 뭔 일이 생겨도 신기하고 반가워하면서 좋아했지 놀랄 요괴들이 아닙니다. 거기다 먹보 할매는 뭔가 신나는 일이 생겨버리면 자신도 옆에 떨어진 인간 비슷 무리한 거라도 한 입 먹어보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은 머리커씨입니다. 머리커씨가 정한 집안의 가훈은 '이웃은 잡아먹지 않는다.'입니다.





소곤소곤 숲의 요괴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머물던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래도 인간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숲은 원래 여우 사냥터였고 그 혼이 모여서 소곤소곤 숲의 요괴 매아리가 되었습니다. 자연은 순리에 따라서 살고 여우에게 잡아먹힌 쥐도 여우에게 원한을 갖지 않습니다. 여우도 인간에게 사냥당해도 복수 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는 행동은 자연의 순리라고 볼 수는 없죠. 그럼에도 인간을 미워하지 않는다니, 존경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오랜만에 만난 요괴들이 반가워서 소곤소곤 숲의 요괴는 한바탕 신나게 춤을 춥니다. 이럴 때 보면 요괴들의 파티는 늘 대환영입니다. 뭔가를 가리지 않고 그 상황을 즐길 줄 압니다. 먹보 할매는 착한 요괴를 도발해서 뭔가 일이 벌어졌으면 하는데 그저 자신들이 살던 곳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요즘에 보기 드문 광경이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요괴들처럼 마음이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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