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문장을 따라 걸었다 - 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되새긴 용기의 말들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 김지연 옮김 / 북라이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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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주저 않고 싶을 때마다 문장을 따라 걸었다>라는 제목이 끌렸다. 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버티는 게 참 쉽지 않다. 작가는 에세이 <와일드>의 작가로 워낙 유명한 책이라고 한다. 알지 못해서 찾아보았다. 힘든 어린 시절을 버티게 해준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모하비 사막에서 출발에서 워싱턴 주에 이르는 퍼스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홀로 횡단했다고 한다. 거대한 짐을 등에 지고 혼자 걷는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영화 <와일드>의 원작이라고 한다. 모르는 책이 아니었구나.


이 책을 지필 하게 된 이유는 말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를 움직이고, 위로하고, 붙잡아주는 문장들은 우리가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생각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5쪽)


짧고 간결한 문장들은 혼란과 갈등으로 가득한 인간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문장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20쪽)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그게 전부가 아님을, 시간이 지나면 안 괜찮아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어쩔 수 없는 일은 정말 어쩔 수 없다. 자기 연민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랬다. 바보처럼 그랬다. 힘들 때면 미친 듯이 술을 마시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그런 사람을 보면 미친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그게 정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상처를 돌본다. 때론 미친 듯(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는 선에서) 한 것도 결론적으로 도움이 되겠다. 결국 가까운 사람이나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것이다. 옆에서 '그래'라고 그냥 봐주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된다.





지금 이 시간을 사랑하고 즐기기로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 좋아지기 어려운 부분이 많더라도, 그냥 잘 피하기로 이리저리 유연하게 잘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도 좋겠다. 운동 신경 없는 사람은 이리저리 피했다 생각했는데 다 맞을수 있지만 그것조차 나중에 도움이 된다고?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지는 나중에 알 수 있겠지.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듯.


우리가 상실과 슬픔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덕분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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