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에 읽는 호주 범죄 소설사 한숨에 읽는 2
스티븐 나이트 지음, 장영필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개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작품을 한 권에 가능한가 싶어서 놀라웠다. 거기에 작가들의 이름이 주르륵 나오면서 주석이 달리기 시작한다. 실제로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처럼 이 책도 그런 유형일 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호주는 오랜 기간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진 원주민들이 거주해왔던 곳이고 영국 정부는 호주를 죄수의 유배지로 활용했다고 한다.

이 책은 호주의 첫 100년 기간 사이 활동하였던 43명의 저자와 64권을 다룬다. 그 후 대략 200여 년에 걸쳐 주요한 사회적 전환 시기에 급격히 늘어난 254명의 저자와 645권의 작품을 분석하고 2000년 이후부터는 75명의 저자와 217권의 작품을 다룬다.(8쪽)


책 표지는 상당히 친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용은 쉽지 않았다. 초창기에는 호주 원주민을 다룬 이야기에서 금광이 발달하던 시기라서 그런지 금광을 날로 먹기 위해 서로 죽이는 결말이 이어진다. 내용 자체도 쉽진 않았다. 저자와 책의 간략한 줄거리가 이어지는데 어떤 작가의 작품이고 작품에 대한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악명 높은 죄수들의 이야기에서 상황은 더 극한으로 치닫게 되고 다행히 추격하는 경찰이 있어서 사형당하는 이야기로 결말이 끝났다. 서부극에서는 금괴 호송이라든가 죄수나 강도들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논문 느낌으로 빠르게 지나간다.


그러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처남 호눙의 이야기가 나와서 친숙함이 느껴졌다. 책을 읽다보면 쉬어가는 시간이 없다. 그때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어떤 작가의 작품과 내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이야기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비교적 소수의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와 책 내용이 담겨져있다. 이 시절 브리지가 쓴 소설은 유산 상속 관련 미스터리와 호주 역사 초창기 죄수들 시절을 잘 결합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2차 세계대전 무렵 호주문단에는 범죄소설이 사라져가고 있었는데 여성 작가들이 다루는 경찰 형사 이야기, 특히 우수한 사이코스릴러물이 많이 발간되기 시작했다.


4장과 5장 호주만의 독보적 양식은 1980년대에서 2017년대까지의 작가와 책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추어 사설탐정, 원주민 범죄 소설, 역사적 범죄 소설등 호주범죄 소설 작가들은 꾸준히 범죄 장르의 복잡하면서도 인간적인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오랫동안 간과되어 온 호주 원주인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어 사회적 문제와 국가에 대해서 탐구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