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와 표정 연출 드로잉 - 나 혼자 마스터하는 캐릭터 일러스트
카리마리카 지음, 김재훈 옮김 / 이아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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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만화를 잘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어떤 캐릭터를 어떻게 그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만화를 보면서 따라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즐거웠지만요.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특성을 만드는 포즈와 표정을 어떻게 연출하는지에 대해서 예시를 들어가면서 소개해 줍니다.


드라마를 볼 때 캐릭터의 특성이 잘 살아있을수록 특히, 사악한 캐릭터가 연기를 잘 할수록 내용이 재미있어집니다. 표정이나 포즈를 보면서 만화 캐릭터에 대입해 보니 잘 이해됩니다. 이 책은 어느 정도 툭하면 만화 캐릭터를 흐물거려도 그릴 수 있다는 설정이 조금은 필요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던져주고 중급자에게는 캐릭터의 특성을 매력적으로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기본적인 사항들, 몸의 면의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눈높이에 따른 입체적인 몸의 면 그림을 생각하면 포즈의 동작도 훨씬 자연스럽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그리고 싶은 캐릭터의 인물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캐릭터 예시로 생기발랄형부터 등장합니다. 주로 만화책의 주인공들이 이런 타입이었습니다. 나루토는 생기발랄과 천진난만도 겸하고 있죠. 원피스의 루피도 생기발랄과(루피도 나름 복합성 인물이죠.) 항상 그 옆에는 천진난만한 초파와 같은 캐릭터와 함께 합니다. 생기발랄의 포즈로 표현할 주요 정보는 무방비와 전력입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나 좋아하는 만화를 생각해 보면 훨씬 쉬워지겠네요.


말하자면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코난은 캐릭터 예시라면 쿨한 타입입니다. (란한테는 제외지만요.) 그 옆에 생기발랄한 란도 나오고(성격은 완전 한 가지로 만 표현할 수 없으므로 우선은 생기발랄한 란, 천진무구한 란, 쿨할 때의 란, 성실한 란 많은 캐릭터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력가형 아가사 박사님이 있죠. 란네 아부지는 나름 정의롭고 여자를 밝히지만 선을 넘지는 않고 부인만을 사랑하는 일편단심이며, 이런 콧수염 캐릭터는 재미있습니다. 책에서는 쉬워 보이는데 요렇게 자연스럽게 그리려면 많이 관찰하고 그려봐야겠죠.






예시를 살펴본 후에 여러 포즈를 조합해서 캐릭터에 맞는 포즈를 만들어 봅니다. 그다음 장에서는 표정 연출로 캐릭터를 표현해 봅니다. 성격에 맞는 포즈로 그 캐릭터의 대표적인 모습을 만든 후 얼굴 표정으로 완성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마무리 단계로는 제작 과정으로 배우는 포즈와 표정 만드는 법입니다. 이 책처럼 만화책 표지라든지, 등장인물 캐릭터의 특성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멋질듯합니다. 만화책에서 좋아하는 주인공의 평상시 모습과 상황에 따라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방법도 좋을듯합니다.



<사진출처 포즈와 표정 연출드로잉 / 카리마리카 지음 / 김재훈 옮김 / 이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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