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빛 컬러링 엽서북 : 디저트 여행 - 달콤함의 마법에 걸리는 ㅣ 꿈빛 컬러링 엽서북 4
와타나베 요시코 지음, 곽현아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북유럽 카페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시원 북스의 꿈빛 컬러링 엽서북 시리즈 4번째 책입니다. 3번째 동물 친구들도 채색해 보았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디저트 여행 편에서는 나만의 채색 엽서를 만들 수 있는 일러스트 도안이 32장이 담겨있습니다. 디저트를 이쁘고 먹음직스럽게 그린 그림을 보면 '우와 대단해.'라고 생각했습니다. 멋지게 그려보고 싶은데 막상 입에 넣기 바쁘고 그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먹어보지 않아서 무슨 맛일까 싶은 디저트도 있고 먹어본 맛이 무섭다고 보면서 침을 꿀꺽 삼킨 디저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일본식 디저트 16가지가 담겨있습니다. 골라서 색칠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래는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초코시럽이 발려져 있고 똑같이 색칠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 민트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으로 색칠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인해서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되었습니다. 딸기맛도 맛있잖아요. 세 가지 맛 다 먹고 싶네요. 토핑 부분이 살짝 복잡하지만, 젤리 느낌으로 칠해보았습니다.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달달한 초콜릿이 먹고 싶었는데, 하나씩 포장되어 있는 초콜릿이 생각났습니다. 아몬드가 통으로 올려져 있는 초콜릿은 고소함과 달콤함이 입안에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민트색이 이뻐요. 색과 도안이 복잡하지 않아서 편하게 색칠할 수 있습니다. 곧 크리스마스라서 디저트 엽서에 마음을 담고 선물과 함께 포장하면 받는 사람도 좋아하겠죠. 기분마저 달달해지는 느낌입니다. 엽서를 보니 예전 잊고 있었던 감성이 살아나네요.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만화가 생각났어요. 꿈을 향해서 열심히 도전하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맛있는 디저트가 잔뜩 나와서 궁금해하며 보았던 만화였습니다.
<사진 출처 꿈빛 컬러링 엽서북 : 디저트 여행/지은이 와타나베 요시코/ 시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