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 -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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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고?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는 어떻게 손을 잡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머리말도 그렇고 책에 한글보다는 영어 문장이 더 많다. 무턱대고 외웠던 영어 지문이 생각났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체 시험을 봐야 해서 외워야 했던 지문은 잘 외워지지 않았다. 보고 또 보고 쓰고 또 쓰고 말하고 말하기를 반복했다. 어쨌든 외워진다. 지금은 한 줄도 기억나지 않지만 말이다. 






머리말에서 말하듯 캐릭터와 퍼스낼리티의 두 단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characeter 영어 철자가 몹시 낯설게 느껴졌다. 만화를 보면 늘 저 캐릭터는 어쩌고저쩌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단어가 이토록 낯설게 느껴지다니. personality의 경우는 그냥 단어만 외웠지 그 속뜻까지는 알지 못했다. 인간의 내면적인 면은 캐릭터라고 하고 외적인 면을 퍼스낼리티라고 한다. 철학자의 말에서 인간의 내면에 대해서 말하고 유명 영국 작가의 인용구를 썼다. 그래서 그 문장 안에서의 단어의 느낌을 살려서 말해주고 있다. 영어를 무조건 해야만 하는 공부가 아닌, 그 자체를 즐기고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의 속박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지금에도 영어 단어는 그저 외워야 할 숙제이다. 이해하는 것보다는 통으로 외워라는 식의 공부를 해왔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이 부분은 외워야 하나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냥 이럴 때 이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듯하다. 여전히 다양한 인용구의 부분을 영어 지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러 줄로 써져 있고 그 밑에는 해석이 잘되어 있지만 그런 점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 정치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부분과 전체를 아우르는 지문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좀 어렵게 느껴진다. 익숙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요즘엔 영어 발음에 신경 써서 듣거나 읽기 연습을 해서 그런지 이 문장을 평소 원어민이 하는 것처럼 들려주면 분명 알아듣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은 새로운 여행을 떠나듯, 다른 풍경을 보여주어 신선하다.



<사진출처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 2 / 강준만 /인물과 사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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