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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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블로그 글쓰기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함으로써, 인맥을 늘리고 이것을 수입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까에 주목하게 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을 보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서 그것을 향해 달려가라고 말합니다. 말은 쉽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모두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일상 속의 사람들입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의 속내를 다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과거의 나,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자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것을 블로그 글쓰기로 위안을 삼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내 글을 읽어 주겠거니 하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내고 비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거겠죠.



블로그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광고를 통해 수익화 그것도 좋겠지만, 그 광고가 꼭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를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기분에 심하게 휘둘리는 저를 보면서 일정하게 기록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벤트였습니다. 당첨 선물에 혹해 있었습니다. 지금도 북 카페에서 책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고 리뷰를 잘 쓰진 못하지만 뭔가를 계속 쓰고 있다는 것은 시작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역시 노력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잘 늘지 않습니다. 무딘 칼로 매일 비슷한 요리를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겉보기에 가짓수는 여러 가지인데 맛이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시들해져 버렸어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글감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빠른 성장을 바라지 말고 우선은 독자를 '나'로 정해놓고 글쓰기를 시작해 보라고 권유합니다.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의 나도 좋다고요. 몸에서 힘을 빼는 것도 글에서 힘을 빼는 것도 참 쉽지 않습니다. 잘 써보려고 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이것저것 복잡하게 얽힙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는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블로그의 첫인상인 블로그의 이름 그리고 프로필 사진, 자기소개에 대한 글을 어떻게 작성하면 좋은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제 블로그는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네요. 마음 가는 대로라 한적한 이유를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한때는 최소 방문자 100명은 되었는데, 급격하게 방문자 수가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 관리도 느슨하고 책 리뷰도 예전만큼 재미도 없습니다. 받으니까 올린다 그런 느낌입니다.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것에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처음 받았던 책의 소중함과 설렘이 이젠 생활이 되어가고 숙제하듯 해치우고 있습니다. 정신 차려야죠.




우선은 블로그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의 기록이 어떤 무기로 변신할지 모릅니다. 지금은 무딘 철이지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블로그를 시작하며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 책은 이렇게 말해줍니다. 토닥토닥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자신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누군가의 호응이 없을 수도 있지만 나에 대한 기록은 나중에 큰 힘이 됩니다.



특별부록으로 블로그를 위한 챗 GPT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글을 어떤 방향으로 쓰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은 챗이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그것을 토대로 글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줘요. 독서인증이나 운동,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해 보면 좋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리블로그팀 로미/신은영/윤담/주얼송 지음/ 동양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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