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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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맹자의 이야기에 관련된 사자성어도 많고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시대의 이야기를 알아가며 배우는 사자성어가 많다. 한문 한자 한자의 뜻과 풀이를 살펴보고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에서부터 시작해서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다. 분서갱유는 책을 불사르고 선비들을 구덩이에 매장했다는 뜻으로 지식인들을 탄압하는 행위를 뜻한다. 한문 하나하나의 뜻과 부수를 설명해 주고 어떤 글자가 합해져서 이 한자로 탄생했는지 알려준다. 키워드로 비슷한 뜻을 갖는 사자성어도 알려준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자성어가 유래된 뜻을 알 수 있어서 복잡한 한문을 조금 더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다.


춘추전국시대 때의 월나라와 오나라 이야기도 유명한데 거기에 얽힌 사자성어 동병상련, 와신상담 등 읽는 재미가 있다. 중드를 즐겨보기에 이 말이 거기서 유래되었구나 싶다. 한때 잘 나갔던 왕도 쓴맛을 볼 때가 있고 다시 재기를 한다고 해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의 이야기에 관련된 사자성어 권토중래를 배우면서 중국의 역사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뛰어나고 재능이 넘치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는데 이를 잘 넘기고 기다린다면 좋은 때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항우는 그러지 못했다.


한나라 유방이 전국을 통일하기 위해 큰 공을 세운 충신 한신이 있다. 그와 관련된 유명한 사자성어가 있는데 과하지욕, 배수지진, 토사구팽이 있다. 이 책 속에서는 배수지진이 나와있다. 안타깝게도 쓸모를 다하면 '토사구팽' 당한다는 것이 너무 씁쓸하다. 그러니 한나라 유방이 끝이 좋지 않은 것이다. 배수지진을 물을 등지고 싸운다는 뜻인데, 즉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초·중·고 10대라면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교과서 필수 사자성어 책으로 어휘력, 문해력, 독해력을 갖추고 있다. 고사 성어의 재미있는 유래와 한자의 뜻풀이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고 터득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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